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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일손부족에 따른 급식 제공으로 영농활동 지원
도시락 배달 또는 식당 이용 등 마을별 여건에 맞게 운영
도시락 배달 또는 식당 이용 등 마을별 여건에 맞게 운영
[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는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공동급식을 시작했다.
시는 5월부터 농촌마을에 공동급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급식 사업을 위해 올해 1억 6천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지난 2월에 마을별 신청을 받은 결과 78개 마을이 신청한 가운데 부서평가와 익산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50개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은 당초 마을에 조리원을 두고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나, 코로나19로 인한 경로당, 마을회관 내에서 급식이 여의치 않아 마을별로 도시락 배달 또는 식당 이용으로도 가능하도록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변경·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농업인과 농업인 가족 20인 이상 급식에 참여하는 농촌지역 마을과 도시지역 마을 중 농업인이 80%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대상 마을은 마을당 32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며, 급식 기간은 마을별 농번기를 감안해 상·하반기 분할 운영이 가능하다. 도시락 배달 또는 식당 이용의 경우는 기간의 제한을 받지 않고 마을 여건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락 급식 등 농번기 공동급식사업은 현장에서의 농민들 호응이 큰 사업으로 바쁜 농번기에 급식 준비 일손을 줄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며“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누수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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