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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 경남 3곳 선정

기사입력 2022.03.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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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조선해양전시관, 통영 수산과학관, 의령 곤충생태학습관 선정
    - 전국 지정 4개소 중 경남 3개소 선정되는 쾌거 거둬
    - 과학관 시설물 개선과 콘텐츠 보강 지원으로 도내 과학문화 서비스 향상 기대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도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전시 개선 지원) 사업에 거제시 ‘조선해양전시관’, 통영시 ‘수산과학관’, 의령군 ‘곤충생태학습관’ 등 도내 3개소 과학관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4개소를 지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경남은 3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해 도내 과학문화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은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공립과학관을 대상으로 내부시설물의 개선과 전시 콘텐츠의 교체·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남도 내에는 현재 18개의 국공립과학관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학관에는 각각 국비 2억5천만 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매칭액을 포함해 총사업비 5억 원을 과학관 전시 개선을 위해 투입한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과학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서 사업계획서 수립 등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등 과학관과 1:1 맞춤 지원을 했다.

     

    그 결과, ▲거제조선해양전시관은 ‘선박’이라는 주제를 잘 활용해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한 기획이 적절했다는 평가와 함께, 3D스케칭·4D 등의 콘텐츠 확보계획이 향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통영수산과학관은 지역특성인 ‘바다’가 가미된 콘텐츠 개선계획이 우수하고 전시 개선에 대한 계획과 내용이 명확했으며,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은 단순 관람 전시에서 체험형 전시물 및 쌍방향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선계획이 선정평가 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과기부와 지자체가 3월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면 국비 교부를 통해 본격 착수하게 되며, 올해 연말까지 시설 개선을 완료해 내년 초에는 새로운 모습의 과학관을 도민들 앞에 선보일 수 있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높은 과학문화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노후하고 오래된 과학관 시설물‧콘텐츠 보강을 위한 전시개선 사업은 물론 과기부의 ‘지역과학문화활성화 사업’도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작년 진주 항공우주전문과학관 유치에 이어 이번 공모 사업의 대거 선정은 그동안 과학문화 활성화에 있어서 경남의 꾸준한 의지와 정책 추진방향을 정부가 신뢰해준 결과”라고 자평하며, “앞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과학문화 확산과 인프라 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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