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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증대, 퇴비화 일석이조 효과
골칫거리로 전락한 칡넝쿨 제거를 위해 수매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강정일 전남도의회 의원(농수산위원회, 광양2)은 9일 제367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림 생태계를 파괴하는 칡넝쿨 제거를 위한 칡뿌리 수매제 도입을 제안했다.
한때 구황작물의 대표였던 칡넝쿨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주위의 나무나 풀을 덮쳐 고사시키고 통행로까지 뻗쳐나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전신주를 타고 올라가 정전사고를 일으키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자체에서 산림조합에 위탁해 지역 내 사유림을 대상으로 칡뿌리를 제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칡뿌리를 수매하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칡넝쿨 퇴비화로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처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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