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뉴스목록
-
우범기 시장·국회의원 당선인, 전주 발전 ‘한마음 한뜻’[더코리아-전북 전주] 우범기 전주시장과 제22대 전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강한 경제 구현과 전주의 대변혁, 전주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윤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이성윤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정동영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등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시 간부 공무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전주시의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현안, 2025년 주요 국가예산 건의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향후 중앙부처 및 국회 등 정치권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분야별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먼저 △왕의궁원 프로젝트, MICE 복합단지, 하천통합문화공간 조성 등 ‘전주시 거점별 핵심공간 10대 프로젝트’ △후백제 왕도 유적을 중심으로 전주고도의 실체와 정체성을 확보하는 ‘전주고도 지정’ △전주 고유의 전통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등 시정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또한 미래 통합광역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지방도 702호선 국도 승격’과 ‘전주 외곽순환도로(우아~신리) 연결’,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 등 주요 SOC 사업이 국가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통합 지자체에 대한 재정지원 특례를 규정해 지역 자율 통합을 유도하고, 지역경쟁력 제고와 지방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지방분권균형발전법’과 대도시권만을 지원하여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되는 전북에 대한 광역교통시설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날 전주시의 주요 현안을 청취한 당선인들은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비롯해 지역구와 상관없이 전주시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정책 반영 및 국비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들이 이번 총선을 통해 보여주신 당선인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전주시는 앞으로도 당선인들과 긴밀한소통을 통해 전주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생각하며, 협치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면서 “아울러 지역 현안과 연계해 심도 있게 고민한 당선인들의 정책공약 실현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검토와 실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시보건소,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 장관 표창 수상[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 보건소가 제13회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아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 24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우수기관은 국가예방접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정책수립, 운영, 홍보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익산시 보건소는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만 12세 이하 영유아 및 어린이 18종 예방접종 △만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만 65세 폐렴구균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 접종 미완료자 우편·문자 발송, 보건지소 폐렴구균 접종 안내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의 시작이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예방접종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더욱 노력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보건소, 2024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 보건소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어린이집 11개소와 초등학교 2개소를 선정하고 5월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한다. 보건소는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사용법과 아나필락시스 응급발작 대처법, 인형극 및 저금통만들기 체험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각 안심학교에 알레르기 교육자료 및 천식 응급키트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연계해 더욱 전문성 있는 알레르기 질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환경 변화로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들의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12개소를 선정해 총 578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교육을 진행했다.
-
익산시, 상수도 배수지 청소…깨끗한 수돗물 공급[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체 상수도 배수지 7개소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청소 면적은 26,627㎡에 달하며, 생활용수 배수지 신흥·금강·팔봉·금마·왕궁 등 5개소와 팔봉·삼기 공업용수 배수지 2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상수도 시설물인 배수지는 수도법에 따라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2월)로 나눠 일 년에 두 번 전체 배수지 청소를 실시해야 한다. 배수지 청소 시 물때와 바닥 침전물을 고압 물 세척 등의 방법으로 깨끗이 제거하고, 물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단수 없이 수돗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배수지 청소와 시설물 관리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시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기간 운영[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2024년 1월 1일 기준 결정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개별주택 3만 4,403호에 대한 주택 특성조사와 가격산정·검증을 마치고 주택소유자의 의견수렴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 결정했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에 대해서 건물과 부속 토지를 일체로 평가한 가격이다. 국토교통부장관이 선정한 표준주택 2,335호를 기준으로 인근 주택과의 균형유지 및 주택가격의 변동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결정된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세무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세무과에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내에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제출된 이의신청은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개별 통지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27일 자로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세무과(063-859-5612, 561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지방세와 국세의 조세 부과 기준이 된다"며 "주택을 소유한 시민들은 관심을 갖고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 가정의 달 독서문화 행사 풍성[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독서문화 활성화 및 독서를 통한 가족 간 유대감 확대를 도모한다.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놀아볼가(家)'를 주제로 5월 한 달 동안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방문 이벤트, 체험, 가족 공연, 북크닉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먼저 오는 4일에는 어린이자료실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출 권수를 2배 확대하는 '꼬꼬마 두배로 데이'를 진행하고, 21일부터는 지정된 시간에 책을 대출하는 어린이에게 마룡이 알림장을 증정하는 '도서관, 사랑한단마룡!'방문 이벤트를 운영한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글라스 아트 액자 만들기 △우리집 반려 식물, 토피어리 △우리 가족이 만드는 가죽 고양이 지갑 △보들보들 모루인형 △꿈꾸는 도자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또한, 25일에는 귀여운 캐릭터 초상화를 그려주는 '도토리 캐리커쳐'와 마술쇼, 풍선쇼, 버블 체험 등이 결합한 '버라이어티 쇼' 가족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유천도서관은 온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1일 버블 퍼포먼스 공연 '마니마니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오는 18일 오후 2시에는 유아 및 초등학생 가족 7팀을 대상으로 '북크닉 투게더'를 운영할 예정이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저자인 김중석 작가와 함께 야외에서 북토크 및 드로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도서관별 프로그램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에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독서, 문화, 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학 총서 발간…익산시, 지역사 연구 기반 한층 강화[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원도연)와 일제강점기 지역의 숨겨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익산학 연구 총서'를 발간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된 총서는 △호남보고 이리안내-일명 익산발전사 △일제강점기 익산의 교육 △익산 보석 반세기, 역사와 사람들이다. '호남보고 이리안내-일명 익산발전사'와 '일제강점기 익산의 교육'은 일제강점기 익산지역의 상황을 다룬 책이다. '호남보고 이리안내'는 일본인 야마시타 에이지가 일제강점기 일본인의 익산 이주를 장려하기 위해 1915년과 1927년 두 차례에 걸쳐 발간한 책이다. 이번에 발간된 호남보고 이리안내-일명 익산발전사는 1927년에 발간된 책을 번역한 것으로 1920년대 익산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번역과 해설은 원광대 양은용 명예교수가 맡았다. '일제강점기 익산의 교육'은 김귀성 원광대 명예교수가 5년에 걸쳐 수집하고 번역한 자료를 엮은 책으로 익산의 교육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익산 보석 반세기, 역사와 사람들'은 지난 1975년 이리귀금속보석가공수출단지 조성 이후 귀금속 보석 산업의 반세기 역사를 다뤘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익산 귀금속보석 산업 원로 10인으로부터 채록한 옛이야기를 독자가 읽기 쉽게 편집했다. 조사와 집필은 우석대 정호기 교수, 박영주 명예교수와 기억기록치유협동조합의 양라윤 연구위원, 원도연 원광대 교수가 진행했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이번에 발간된 세 권의 책을 지역 도서관을 비롯해 광역권 도서관과 국립대학 도서관에 배포해 익산학 연구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070-4116-7828)로 문의하면 된다. 원도연 센터장은 "이번에 발간된 세 권에 이어 일제강점기 익산지역의 사회상을 담은 연구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 연구와 연구총서 발간을 통해 익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학 연구총서 시리즈는 익산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2권이 출간됐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
"대중교통비 환급받으세요" 익산시, K-패스 교통카드 도입[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1일부터 19세 이상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케이(K)-패스를 도입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계층에 따라 월 이용금액의 20~53%를 최대 60회까지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다. 환급은 저소득층 53%, 만 19~34세 청년 30%, 그 외 20%씩 이뤄진다. 신용카드는 청구할인, 체크카드는 계좌입금, 모바일 선불카드는 충전되는 방식으로 각각 환급된다. 사업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추진되며, 익산시는 정부와 함께 재원을 마련해 환급금을 지급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K-패스 누리집에서 전환하면 되고, 신규 이용자는 카드사에서 K-패스카드를 발급받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익산시는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환급이 이뤄져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 절감 차원에서도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어린이 100원 버스에 이어 대중교통 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패스카드를 적극 활용해 대중교통도 이용하고 가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시 공공승마장…어린이날 볼거리·즐길거리 풍성[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동반 가족과 여행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시는 용안면에 위치한 공공승마장에서 익산시장배 전국 승마대회와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제4회 익산시장배 전국 승마대회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공공승마장내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개회식은 대회 시작 다음 날인 4일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익산시 승마협회가 주최하는 승마대회는 장애물경기, 마장마술, 권승경기 등이 진행된다. 말과 사람이 혼연일체가 돼 진행하는 이색 스포츠로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5일에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말을 이해하고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행사는 10시에 진행되는 XR말산업체험관 및 포니랜드 개관식으로 시작하며, 어린이 대상 무료 승마체험과 말과 함께 하는 포니랜드 산책, 먹이 주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XR말산업체험관은 지난 2월 개관해 3개월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한다.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말을 만져보고, 돌보고, 타보는 체험이 가능하다. 포니랜드는 길이 350m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나무를 심어 조성한 산책로이다. 완연한 봄을 만끽하며 말과 함께 산책하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외에도 5개의 체험부스가 준비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하는 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평소 경험하지 못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더욱 편안하고 부담 없이 승마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웃과 이웃 사이'…익산형 복지로 꼼꼼히 채운다[더코리아-전북 익산] 시민과 함께하는 익산시의 포용적 복지정책이 도시 전체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익산시는 필요와 상황에 맞추는 익산형 복지정책이 익산시민의 따뜻한 공동체 의식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 '신속하고 촘촘하게' 위기가구 발굴 익산시는 복지사각지대에 위치한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읍면동장 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읍면동장 책임제'는 지역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사회복지 최일선 현장의 책임자가 복지 수요자를 직접 발굴하는 정책이다. 고독사를 막고 가족 돌봄 청년과 같은 새로운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이를 통해 지난 반년 동안 29개 읍면동에서 4,200여 가구를 방문해 기초수급·차상위 등 공적 급여와 사례관리 등 400여 건의 공적 지원 서비스를 우선 제공했다. 또 복지관과 여러 봉사단 등 우수한 지역 민간자원을 활용해 6,000여 건의 민간서비스를 연계해 한층 더 두터운 복지를 지원했다. 시는 또 일상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편의점, 도시가스 검침업체, 공인중개사 협회와 '우리 마을 행복지킴이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복지 안전망을 촘촘하게 엮고 있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 제공 시는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를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이로움 나눔곳간 △다이로움 밥차 △청소년 희망나무 프로젝트 같은 특색 사업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이로움 나눔곳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 밀착형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식료품과 각종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나눔곳간은 기업과 지역 주민 등 주변 이웃의 후원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올해 현재까지 2,730여 가구가 1억 3,6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으며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실현하고 있다. 다이로움 밥차는 정기적으로 익산시 곳곳을 돌며 결식 우려가 있는 노숙인이나 저소득층에 식사를 제공한다. 지난해 밥차는 후원금 1억 1,000만 원과 자원봉사자 1,200명의 도움으로 연간 42회 운영되며 1만 3,000명이 끼니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선물 받았다. 밥차는 단순히 식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자활상품 장터 등 부대행사를 함께 마련해 작은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자활상품 장터를 통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생산한 자활상품에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익산지역자활센터는 유기농 쌈채와 친환경 비누·천연 방향제 등을, 익산원광지역자활센터는 소포제·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두부와 가죽 공예제품을, 자활기업 '실오라기'는 개량 한복과 천연염색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 청소년희망나무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업 지원, 심리 상담, 진로 탐색을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다. 청소년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익산 청소년 중 성적우수자나 특기 적성·직업기술 우수자 13명이 학원비나 기숙사비, 교재비 등 교육 비용을 월 30만 원씩 지원받고 있다. ◆ '복지 사각지대 해소' 꾸준한 관리 시는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사례가 단발성이나 형식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기·상황별로 적절하게 생활 안정이나 건강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이웃애 돌봄단'과 'AI 말벗·케어로봇'은 각각 대면과 비대면 돌봄 서비스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웃애 돌봄단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리장, 부녀회원 등 157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웃의 가정을 방문해 생활 상황을 점검한다. 긴급생계·의료비, 통합사례관리, 행복나눔마켓, 후원 물품 지원 등 서비스 1,054건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연대감을 높이고 있다. AI 말벗·케어 로봇 '다솜이'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130명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 90%를 상회하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화 기능을 통한 지속적 소통으로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효과뿐 아니라, 약 복용 시간을 알려주고 위기상황을 감지해 신고하는 등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 ◆ 병원 아닌 집에서 편안하게 '재가 의료급여 사업' 이 밖에도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는 장기 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퇴원한 후 재가 생활에 필요한 의료나 돌봄, 식사, 이동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익산시 재가 의료급여사업을 통해 6개월 이상 관리 중인 대상자의 1인당 의료비는 70% 이상 감소해 높은 재정 절감 효과를 보였으며, 만족도는 85%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재입원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73%로 나타나 사업의 목적에 부합한 뛰어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시는 4차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으로 뒤늦게 합류했음에도 적극적인 현장 발굴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 전국 확대 시행을 앞두고 우수 실적 슈퍼비전 기관으로 선정되며 재가 의료급여 사업 확대 운영에 필요한 자문 제공과 교육 등을 수행하게 됐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촘촘하고 체계적인 복지사업을 시민의 도움으로 잘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획일화된 형식적인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시민의 다양한 필요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알뜰교통카드 끝판왕 ‘The 경기패스’]① 신청 방법부터 대상, 혜택까지…‘The 경기패스’ Q&A
- 2주안 지역주택조합 비대위, 인천 주안 지역주택조합 사기 분양 사건 수사 촉구!
- 3예능 토크쇼 ‘신들의 하이텐션’ 미국TV 방영, 美배급사 ‘카비드 스튜디오’ 사전 계약 체결
- 4OBSW새 예능 ‘신들의 하이텐션’ 5월 첫 촬영..OTT 편성, 해외 진출 확정
- 5현대자동차, ‘롱기스트 런 2024’ 캠페인 실시
- 6서울에서도 바나나가 열려요! 관악구‘강감찬도시농업센터 바나나 수확 풍년’
- 7‘별사랑’ 고양국제꽃박람회 공연
- 8홍천소방서와 여성의용소방대聯, ‘4분의 기적’ CPR체험부스 운영
- 9동대문구, 힐링 색채도시 조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10호남대 유아교육학과, 박사과정과 사회융합대학원 대상 특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