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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부산 해운대]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가 지난달 말 구청사 내 푸드트럭 영업을 재개했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청년창업자 신경미 씨가 운영자로 선정됐으며 ‘카페 바다야’라는 별칭을 달고 커피, 주스, 토스트 등을 판매한다.
지난해까지는 구청 열린정원 안쪽에 자리했는데 올해는 구청을 방문한 주민뿐 아니라 주변을 오가는 이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개방된 공간으로 장소도 옮겼다.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8시 30분~6시 30분에 영업하고, 각종 행사가 열릴 때는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오픈한다.
구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푸드트럭을 운영했다. 하지만 매출실적 저조와 이동 영업제한으로 안타깝게도 3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그러던 중 관련법이 개정돼 이동 영업이 가능해지는 등 규제가 완화돼 구는 올해 초 푸드트럭 운영을 재검토했다.
그 결과 해운대구청과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를 이동하며 영업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자를 기초생활수급권자, 취업애로 청년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확대해 공개 모집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부진의 이유로 지적됐던 문제점들을 개선해 올해는 잘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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