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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불편, 주거취약 58세대…안전바와 LED리모컨 전등 설치, 주거환경 개선 나서
[더코리아-전남 여수] 여수시 남면이 6월 한 달간 ‘사고(苦)없는 남면, 섬(some)타는 행복한 섬’이라는 슬로건으로 특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섬 지역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철)에서 추진하는 특화사업이다.
협의체는 6월 한 달간 거동이 불편하거나 주거환경이 취약한 58세대에 안전바 설치, LED리모컨 전등 교체를 지원하고, 소규모 집수리도 8세대에서 진행했다.
평소 거동이 불편해 화장실을 갈 때도 지팡이를 사용했던 미포마을 한 어르신은 “집안 곳곳에 안전바가 설치돼 편리하고 감사하다. 집이 오래돼 다가올 장마에 걱정이 컸는데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영철 위원장은 “거동이 불편한 섬 주민들께 가장 필요한 도움을 드리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체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지역특산물인 멸치세트를 구입해 저소득층 19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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