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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가축질병을 예방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여름철 가축방역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 여름 평균 기온은 평년(23.8℃)보다 높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 섭취 감소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해 어린 가축은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이 발생하기 쉽고, 장마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변질된 사료 섭취로 인한 곰팡이 중독 등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또한 장마나 많은 비가 내린 후 생긴 물웅덩이 등에 모기 서식이 증가해 모기 매개성 질병인 아까바네, 소 유행열,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침수로 인해 탄저, 기종저 등 토양 유래 질병도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철 가축질병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3월 아까바네, 소 유행열, 일본뇌염, 탄저, 기종저 백신 등 가축전염병 예방약품을 배부했다.
더불어, 산란계 농가의 산란율 저하 등을 유발하는 진드기를 방제하기 위한 닭 진드기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름철 가축질병 방역관리 요령을 지도·홍보해,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공동방제단(6개반)을 활용해 방역 취약 농가의 소독을 지원하고, 소독약품 지원 등을 통해 축산농가가 스스로 자율방역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재발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비(5억6700만 원)를 편성하고, 가축밀집지역인 강화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폭염 등으로 인한 가축질병 피해가 없도록 시설, 위생 및 사양관리와 함께 예방접종과 축사 내․외부의 주기적 소독 등 방역관리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축산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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