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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모시고 접수, 수납 도움 등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 이용
[더코리아-인천] 어르신들의 병원 채비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급속한 고령화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노인돌봄 지원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병원이용이 잦은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해 집에서 나와 병원 진료 및 검사 후 귀가할 때까지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원스톱 동행 서비스다.
병원까지의 이동은 물론, 키오스크를 이용한 진료접수와 수납 등 편의서비스를 도와 어르신들이 병원을 편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동이 가능한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 어르신이 강화·옹진·영종(용유)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시 전역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8개 구 행정복지센터와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다만, 장기요양등급자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평일에, 택시 또는 자원봉사자의 차량으로 이동하며 본인부담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구에서는 병원동행매니저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를 시작으로 8개 구에서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고창식 시 자지행정과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 지원 사업이 병원을 자주 이용하지만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이번 사업이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해 지속가능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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