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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어두운 밤, 길을 잃어 헤매고 있던 시각장애인이 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광양경찰서(서장 장진영)에 따르면 지난 25일 밤 10시 15분경 중마동 일대 야간 지역 순찰을 하던 중 맹인용 지팡이를 짚고 당황한 모습으로 이곳저곳을 부딪히며 걷고 있던 시각장애인을 발견하고, 즉시 대상자에게 다가가 안전조치를 취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안전하게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다.
현장 출동했던 중마지구대 문명운 경사와 안재영 순경은 “발견 당시 늦은 밤이기도 했고, 오토바이들이 빠르게 지나다니고 있어 위험했는데, 지역 순찰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무사히 귀가시킬 수 있어 다행이고 참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A씨는“길을 잃어 당황한 상태에서 주변에 차들까지 많아 움직일 수 가 없었는데, 경찰관들을 만나 정말 다행이었다”며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찰은 지난 12일에도 외출을 나왔다가 길을 잃은 치매노인 A씨를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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