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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대전] 대전시는 다가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방재시설물 1,535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우기 전 방재시설물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탐지하고, 문제가 예상되는 부분을 정비하여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시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중점 점검대상은 호우 시 재해가 우려되는 공공하수도시설 32개소, 산사태방지시설 104개소, 농업생산기반시설 63개소, 재난예·경보시설 550개소, 하천시설 229개소, 도로시설 529개소, 기타 28개소 등 총 1,535개소이다.
점검은 각 시설물 관리부서별 점검반을 자체 편성하여 실시하며, 하수관로 지장물 적치 상태, 낙석방지시설 관리 상태, 예·경보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시는 방재시설물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금년 우기철 대비 단기조치 후, 시설물 정밀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 등을 통해 완벽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둔치주차장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 구축과 함께 방재시설물 뿐만 아니라 재해우려지역, 급경사지 등 각종 시설에 대하여 지난 3월 ~ 5월까지 시설물 일제점검 실시 후 현지시정 및 조치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여름철 풍수해 특보발령 시 최우선으로 통제되는 침수우려 둔치주차장 시설 8개소 등에 대해 대동천 하상주차장은 6월 중순부터 완전통제 할 예정이고, 나머지 7개소는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 구축 중에 있어 최대한 우기 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양승찬 시 시민안전실장은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방재시설물 일제점검을 실시 후 조치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기철 집주변을 관심 있게 관찰하여 위험요소 발견 시 대전시나 자치구에 즉시 신고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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