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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북] 경북농업기술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에 근무하는 조우식 박사가 지난 12일에 충북 증평에서 개최된 2022년 한국약용작물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발표한 내용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발표작은 ‘천마(天麻) 재배기술의 변천과 산업화 전망’에 관한 내용이다.
천마는 난초과에 속하는 고등식물로 뽕나무버섯과 공생하는 생육특성을 가지며 한국의 천마재배 현황은 2019년 932t이 생산됐으며, 가격은 건조중량 600g에 4.5만원(2019년 기준)정도로 고소득 작목에 속한다.
발표에서는 재배 기술의 발전 과정과 기능성, 화장품 등 새로운 수요처 개발연구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가관리 55개 약용작물 가운데 경북이 41개 작목을 생산하고 있어 지역이 약용작물 생산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미자, 천궁, 작약, 지황, 강활, 당귀, 천마 등 30개 작목은 재배면적 1, 2위를 점유하고 있다.
전국 대비 경북 약용작물의 점유율은 농가수 22.9%, 재배면적 26.7%, 생산량 35.0%로 생산기반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하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은 지속적으로 약용작물 안정생산, 소재산업화 기술개발 등의 중추적 역할을 위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약용작물학회는 약용작물, 특용작물 등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육종, 생산, 가공 등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정책사업을 발굴하는 국내 학술단체로서 학회지는 KCI(한국학술지색인목록) 우수등재지로 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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