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5월 2일 오전 총장실에서 업무협약 기관인 육군보병학교 한영훈(소장) 학교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눈 뒤 최정예 군 핵심 인재양성을 위한 양 기관간 상호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교류가 있었던 대학원과 사회융합대학원 학위과정 이외에도 평생교육원의 상담심리사, 드론기사, 자전적 영화촬영, Army-pop 코러스 과정 등 자기개발 프로그램과 e스포츠 분야에 대한 상호교류 협력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지난 2월 15일 박상철 총장 등 호남대학교 보직자들의 육군보병학교 방문에 대한 답방 형태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와 AI시대를 반영한 군의 교육 수요 변화로 새로운 관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 분야의 주요 시설(호남대 e스포츠 아레나, 광주이스포츠교육원)과 교육과정을 살펴봤다.

육군보병학교 방문단은 호남대가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광주이스포교육원(원장 정연철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시연회에서 군 모의훈련 방법과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표현되는 무기 체계, 지형 지물을 활용한 전투 방법을 비교하며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e스포츠 분야의 군·학 교류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협의회에는 호남대학교에서 박상철 총장과 김덕모 대학원장, 조규정 문화예술체육대학장, 최영화 평생교육원장, 정연철 e스포츠산업학과장이, 육군보병학교에서는 한영훈 학교장과 김택환(대령) 전투발전부장, 백충은(대령) 3교육단장, 박형식(대령) 행정부장, 김형복(5급) 원격교육과장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호남대학교와 육군보병학교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역 상생발전 및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교수 학습역량 강화와 맞춤형 재능기부 프로그램 지원 ▲정부지원사업의 공동 발굴 협력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교수·학생 상호교류 및 비교과프로그램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