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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 따오기 올해 번식 목표는 40마리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는 천연기념물이며 국제적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따오기가 4월 7일 오후 6시 14분 첫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첫 인공부화 번식쌍은 2017년생(♀), 2018년생(♂)으로 지난 3월 초에 첫 산란 후 28일 만에 부화한 것이다.
부화한 새끼 따오기는 온도, 습도, 주변 환경이 적합한 곳에서 미꾸라지, 삶은 계란 노른자 등 각종 영양분이 함유된 이유식을 직접 제조한 먹이로 7주간 키워 사육케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우포따오기는 2008년 1쌍과 2013년 수컷 2마리를 중국으로부터 기증 받아 복원·증식에 힘써온 결과, 현재 328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4회에 걸쳐 160마리를 야생으로 방사 했다.
지난해에는 야생에 방사한 따오기가 산란하여 부화에도 성공했으며, 올해에도 방사된 따오기의 산란과 부화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창녕군과 함께 올해 5월에 우포따오기 40마리를 야생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비행훈련 등 야생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우포 따오기의 새 생명 소식이 더해져 기쁜 일이며, 올해 따오기 복원과 방사된 따오기의 야생적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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