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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에서 주민들이 펼쳐나갈 다양하고 개성 있는 사업 기대해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는 올해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73곳의 마을공동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공동체활동지원 주민공모사업’은 3명 이상의 주민이 모여 마을 사업을 직접 기획해보고 스스로 실행하는 주민활동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월에 진행한 공모에는 18개 시군의 총 216개 단체가 신청하여 작년보다 약 1.5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73개 단체를 최종 선정해 총 3억여 원 보조금을 지원한다.
도는 마을공동체 모임 활동 단계에 따라 ‘씨앗기’, ‘활동기’, ‘열매기’ 등 3단계로 나누어서 지원할 예정이다.
‘씨앗기’는 모임 구성 단계로, ▲주민들이 마을을 취재하고 소식을 전하는 통영시 적덕마을의 ‘우리마을 방송국’ ▲마을 자원조사활동 을 통해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지도를 만들고자 하는 양산시의 ‘중앙동 주민자치회’ 등 35곳이 선정됐으며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활동기’는 1년 이상 활동 중인 모임에 단체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을탐방을 통해 마을해설사가 되고자 하는 진주시의 ‘소문나Go 충무공동 마을설명서’ ▲주민과 제철 지역먹거리를 나누는 장터를 기획하는 창원시의 ‘환경을 생각하는 장터를 하네’ 등 34곳을 선정했다.
‘열매기’는 활동기 모임이 2곳 이상 연대하는 주민 활동에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마을 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아 채록하는 ‘학마을 사람들 자서전쓰기’ ▲아파트공동체 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마을학교를 꿈꾸는 ‘청어람아파트 공동체활성화사업’ 등 4곳을 선정했다.
도 공동체협력지원가와 함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실무담당자 회계교육을 진행한 후 4월 말에 보조금을 교부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옥세진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공모사업이 3년째 이어지는 사업인 만큼 더 많은 지역의 다양한 공동체들이 발굴되는 것이 체감된다”며, “주민공동체가 마을에서 더 많은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좋은 사례들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055-211-47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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