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 현장 출장 통역 뿐 아니라 비대면 유선 통역서비스 제공...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 올해 8개 언어에서 13개 언어로 확대
[더코리아-서울 중랑구]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한국어가 어려운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의 의사소통을 지원하고자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을 운영한다.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은 중랑구가족센터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생활통역 지원 서비스다. 구청, 동주민센터, 경찰서, 어린이집, 초등학교, 병원, 은행 등에서 통역을 지원한다.
외국인 본인 뿐 아니라 각 기관에서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통역이 필요한 장소로 출장을 가며, 최근에는 늘어난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 대응을 위해 비대면 유선 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역단은 지난 19년 8개 언어 19명으로 시작했다. 올해는 지원예산을 확대해 13개 언어(일본어, 중국어, 대만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크어, 러시아어, 태국어, 키르기즈어, 필리핀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29명으로 운영 중이다.
통역단에 대한 호응도 높다. 베트남에서 이주해 중랑구에 정착한 지 3년차인 A씨는 최근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아 보건소에서 관련 안내를 유선, 문자 등으로 받았지만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통역단에 연락해 어려움을 해결한 A씨는 “계속해서 문자가 오는데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불안했다. 다행히 통역서비스를 받아 내용을 이해해 안심하고 격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각 통역사들의 한국 평균 거주 기간은 약 10년이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관광통역사, 사법통역사 등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전문성도 갖췄다. 무지개 생활통역단은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자들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와 후배 이민자들에게 도움을 줘 성공적인 지역사회 정착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지개 생활통역단을 통해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코로나로 힘들 때 제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누구나 큰 불편과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중랑무지개 생활통역 서비스는 상시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다. 통역이 필요할 때 중랑구가족센터(☎02-435-4149)로 문의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다큐영화 ‘신이 선택한 사람들’ 김종숙&김성완..‘모든 활동 종료’..관심 주셔서 감사
- 2전남드래곤즈, 연승으로 상위권 도약 성공! 서울E 원정 필승 다짐!
- 3대한산악구조협회, 2024 주요숲길 사고 예방사업 워크숍 실시
- 4S-OIL, 3년 연속 KT 위즈와 프로야구 공동 마케팅 진행
- 5치과의사 김진화 원장..OTT예능 ‘신들의 하이텐션’MC발탁
- 6배우 문민형, ‘유쾌하고 행복한 배우 후회 하지 않아’ (신들의 하이텐션)
- 72024 전남드래곤즈 U12 공개테스트 안내
- 8‘제6회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 9제7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
- 10파리올림픽 예선전 1차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 1위, 서채현 2위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