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지난 2019년부터 국가시책사업으로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편성해 ‘농어촌 작은 학교’의 특색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단위학교 수준에서 지역 자원을 학교 교육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 연계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농어촌 학교의 교육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기능 재정립 및 지역과 학교 실정에 적합한 학교교육 특성화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 지원 아래 농어촌 지역만의 특색과 가치를 반영한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어촌 작은 학교’들의 우수한 프로그램 사례가 최근 늘어나고 있다.
또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유산 등 농어촌 지역 내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러 농어촌 지역의 학교들도 있어 귀농·귀촌을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전 우수사례는 농어촌 지역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한 것으로,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신뢰하는 성공적인 학교 운영 사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소규모 학교로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농어촌 학교를 구현하고 있는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우수사례를 소개한다.
◆ 충북 괴산군 백봉초등학교
‘다(多) 행복해서 더 행복한 참 좋은 작은 학교’, 백봉초가 위치한 괴산군 청안면 부흥리는 괴산군의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지역이다.
이에 지역과 학교 관계자들이 협력, 2018년 ‘백봉초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창조적 마을 만들기’ 국가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백봉초 살리기 사업’을 통해 2019년 전교생 17명에서 26명으로, 2020년 38명, 현재 4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백봉초는 2020년 7월부터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통해 인근 3개 학교와 함께 연극, 합창, 컴퓨터 자격증반, 탁구 등 방과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등 학교와 마을의 상호 신뢰 및 연계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자연놀이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 전남 화순군 천태초등학교
농촌과 산촌이 어우러진 천태초등학교는 전교생 42명의 작은 학교로, 특히 전교생 중 21명이 도시학교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천태초는 전남교육청이 실시하는 농촌유학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서울 학생들을 유치하고, 지역의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자연친화적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하늘·별·구름·달 농촌유학 프로젝트로 행복 찾기’라는 주제 아래 허브하우스 운영, 꼬마농부 체험 등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학생들의 인성 계발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수영과 골프 등 자율동아리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시 학교에서는 실질적인 진행이 어려운 ‘밀착교육’도 운영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 경남 남해군 고현초등학교·도마초등학교
남해 고현초등학교와 도마초등학교는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에 공동 응모해 선정됐다. 그간 두 학교는 특징적인 교육프로그램의 부재와 두 학교 간 거리가 4.5km에 불과해 폐교 직전의 상황까지 마주했으나 경쟁 대신 학교 간의 장점을 살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면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고현면 인구유치 및 학교살리기 캠페인’은 1개 면내에 고현초와 도마초를 동시에 활성화시킨 특이 사례로 손꼽힌다. 캠페인을 통해 1년간 전국 각지에서 자녀를 동반한 38가구, 190여 명의 인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면민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고현초와 도마초는 주제중심 통합교육과정 운영, 21개 방과후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학교 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공동 운영 등을 통해 소인수 학생의 문제를 극복하고 행정의 합리성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같은 노력에 따라 고현초는 학생수 22명에서 50명으로, 도마초는 20명에서 47명으로 증가했다.
◆ 경남 함양군 안의중학교
안의중학교는 지난 1980년대에 27개 학급, 1900여 명이 다니는 학교였으나 현재 전교생 83명의 농촌형 학교로, 우리나라 농촌 학령인구 감소의 전형적인 사례로 꼽힌다.
폐교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안의중은 그간 학생들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왔다.
이에 1인 1악기·텃밭가꾸기·학생 맞춤형 행복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를 높여 지난해 학생 수 15명이 증가하는 등 학생 유치에 성공한 사례가 됐다.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습자들의 흥미도와 성취동기를 자극함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아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공모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경북 성주군 수륜중학교
수륜중학교는 ‘꿈을 심어 사랑이 피어나 행복으로 퍼져나가는 수륜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학교가 지역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 초·중학교가 연계한 공동교육과정과 국악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도 힘써오며 2018년 23명에서 현재 32명으로 꾸준히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수륜중은 농어촌 작은 학교의 장점인 자율적인 교육과정 운영, 지역과 연계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지역민의 관심·참여로 학교가 지역사회 문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1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로 최종 선정된 총 16개 사례에 대해 해당 학교 및 교사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에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사례집도 배포해 그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작지만 좋은 학교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학교 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해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농어촌 지역의 우수한 학교들을 육성·지원하는데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도내 대학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지원 및 지역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100명의 도내 대학 재학생에게1인당 1백만 원씩총 1억원의 대학 재학생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학 재학생 장학금은 2019년 4월 도와 도내 대학 총장 간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반영하여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도내 21개 대학으로 진학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평소 학업에 충실한 학생에게 대학성적, 생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학에서 자체...
고려사이버대학교 전경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가 6월 1일부터 7월 9일까지 2021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국내 사이버대 최초로 인공지능 전공과 빅데이터 전공을 운영하는 미래학부를 비롯해 8개 학부, 19개 전공에서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창의공학부(전기전자공학과, 기계제어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정보관리보안학과, 디자인공학과) △미래학부(빅데이터 전공, 인공지능 전공, 신산업기술경영 전공) △경영학부(경영학과, 세무·회계학과, 부동산학과, 문화예술경...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해드려요~“등록금 걱정없이 학교생활 하자!” [지원대상]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자격요건] ① 국내 대학 재학 중인 대한민국 국적 ② 월 소득인정액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학생 ③ 직전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기초·차상위 계층은 C학점 이상※다자녀가구는 자녀 3명 이상 해당※신·편입생, 재입학생 첫 학기 및 장애학생은 성적기준 미적용[지원내용] 1. 국가장학금Ⅰ(학생직접지원형) 및 다자녀 유형 : 학기 별 최대 지원 금액 260만 원 2. 국가장학금Ⅱ유형 (대학연계지원형) ...
인구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1년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대해 알아볼까요? Q.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왜 추진하는 거죠?“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합니다.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선순환 구축을 지원합니다.”Q.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은 어디서 추진되나요?202...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학교 과학 수업의 뉴노멀을 개척하기 위해 ‘메이커 교육으로 풀어가는 과학체험활동’을 주제로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 신청한 특수 분야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초등교원 26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5월 29일(토)~30일(일) 주말·휴일을 이용해 나주중앙초등학교(교장 박준) 과학실과 미래교실에서 진행됐다. 연수는 과학수업의 변화와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을 살펴보고, 메이커 활용 과학연극, 에듀테크 기반 비대면 과학수업과 체...
[더코리아-광주 북구] 광주북초가 지난 28일 학교 인근 ‘고고 논’에서 생태교육 ‘모내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탄소는 줄이고, 행복은 늘리고 논’이라는 의미로 ‘고고 논’으로 이름 붙였다. 31일 광주북초에 따르면 ‘모내기’는 광주북초의 텃밭 가꾸기와 더불어 실시하는‘꼬마농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부터 실시됐다.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며 자연의 순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이해하기 위한 특색교육이다. 광주북초 전 학년이 참여했고, 3~4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동했다. 송재건 목사의 지...
[더코리아-광주] 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책임지도를 하기 위해 26일~10월27일‘2021년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 향상 전문가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 향상 전문가과정 직무연수’는모든 학생의 평등한 출발 및 학습부진 예방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는 기초학력(문해력‧수리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시교육청이 진행하고 있는 ▲기본(2월)▲심화(4월) ▲전문가(5월~10월) 과정 중 3번째 과정이다. 연수는 기본‧심화 과정 이수 교원 30명을 대...
[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5월 27일 오전 11시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와 양 대학 교육혁신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호남대학교와 동강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교육혁신과 대학 원격교육지원을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 비교과 교육과정 공동연구 및 연계 운영, 교육 혁신 관련 각종 정보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하고, 실무 협의체를 상시 가동해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민숙 동강대학교 총장...
[더코리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국회 본회의에서 다음의 4개 법안이 의결되었다고 발표했으며, 각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취업 후 상환 학자금 특별법(일부개정) ] 이번 법 개정으로 2022년부터 대학원생도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성적 및 신용요건과 관계없이 대출이 가능하도록 관련 자격 요건이폐지되었다. 아울러 저소득층·다자녀 가구 학생에 대한재학 중 이자가 면제되었으며, 파산 시 학자금 대출금의 상환이 면책되었다. 이번 법 개정으로 대학원생들이 보다 학업과 ...
[더코리아-광주시] 월곡초가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사전 교직원 협의회를 진행하고,코로나 검사를 하는 동안 학부모 밴드를 통해 학부모와 실시간 소통을 하며, 코로나상황 종료 후에는 자가격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리방역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0일 월곡초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앞두고 매뉴얼에 따라 교직원들의역할을 부여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협의회를 3회 개최해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으로사전 대비를 철저히 했다. 코로나 전수검사 중에는 학부모 밴드에 검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총 30회 전달하...
[더코리아-전남 해남] 해남군은 세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의 대학생 97명에게 2021학년도 1학기 대학교 학자금 1억 2,328만 8,000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부모 중 한명이라도 해남군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는 다자녀가정의 셋째 이상의 자녀이다. 1학기당 최대 15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며 이후 8학기까지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8월 해남군 다자녀 가정 지원 조례를 개정해 대학생 학자금 지원 대상을 다자녀 가정의 넷째 이상인 자녀에서 셋째 이상 자녀까지 확대했다. 이에따라 지난해 1학기에는 12명, 1,310...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이 28일 68년간 광주 교육원 시대를 마감하고 강진에서 전남 인재 양성의 전문기관으로서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개원식을 개최했다. ‘새 시대 으뜸인재, 더 새로운 행복 전남’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한종 전남도의장, 장석웅 도교육감, 김승남 국회의원, 이승옥 강진군수, 김장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등 9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고, 22개 시군 관계자와 교육생 등 300여 명이 비대면 화상으로 참여했다. 행사 현...
별동건립사례_사천용남중 별동사례_마산의신여중 운동장사례_진주대곡초 중앙현관사례_밀양밀주초 [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0년도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사업대상 초・중 12교가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형 학교공간혁신 모델 구축 사업은 도와 도교육...
[더코리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 이하 협의회)는26일 열린 ‘교육부장관-전국 시도교육감 영상 간담회’에서 2학기 전면등교 추진 및 방역강화 방안과 「(가칭)국가교육회복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 1학기에 수도권 중학교학생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등교 확대, 2학기 전까지 교직원의백신 접종 완료, 2학기부터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맞추어 학생들의 전면 등교 추진 등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시도교육감들은 필요한 조치임을 동의하고 방역강화에 같이 힘을 모으...
[더코리아-전남]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 행정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가 2기 위원 30명을 위촉하고 본격 출범을 알렸다. 전라남도교육참여위원회는 26일(수)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학생 위원을 포함한 3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2기 교육참여위원회는 지난 3월 도민설명회를 거쳐 4월 중순까지 위원 후보 신청을 받고, 추천관리위원회가 심사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교육감이 위촉하는 절차를 거쳐 9개의 다양한 분야 27명의 위원을 위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