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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정부에 광양항 컨테이너 크레인 교체 공동 건의

기사입력 2014.02.1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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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컨선 입항대비 광양항 하역장비 대형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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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코리아 - 전남 광양 ] 광양시가 전남동부권 3 개시 지자체장과 기관장들의 모임인 광양만권발전협의회를 대신해 광양항 컨테이너 크레인 교체의 정부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5 일 개최된 광양만권발전협의회 합의 내용을 토대로 청와대 , 국무총리실 , 해양수산부 , 기획재정부에 각각 공동명의의 건의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이번 건의 배경은 광양항에 현재 기항중인 1 TEU 급 선박의 경우 갑판위 6 단까지만 작업이 가능하고 7~8 단 작업이 곤란해 대형선박의 기항기피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

     

    현재 해운항만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선박의 대형화로 여기에 적절히 대비하는 항만은 대륙별 거점항으로 성장하고 그렇지 못한 항만은 지역 환적항만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경쟁구도 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

     

    특히 , 길이 400m, 넓이 60m 에 달하는 18,000TEU 급 선박의 원활한 기항과 신속한 하역은 향후 선사들의 항만선택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향후 22,000TEU 급 선박의 출현도 예측되고 있어 현재 주종을 이루고 있는 광양항 22 열 컨테이너 크레인으로는 대형선박의 수용이 곤란한 형편이다 .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인근 중국과 부산항에서는 선박대형화 추세에 맞추어 24 열 이상의 컨테이너 크레인을 도입했으나 광양항은 부채를 안고 있는 항만공사의 재정형편과 선사들의 수익 구조 등을 살펴볼 때 자체 교체사업이 불가한 형편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지원해 조기에 교체돼야 한다 .” 라고 말했다 .

     

    그리고 항만의 수심 , 일자형 안벽구조 , 넓은 컨테이너 야드 등을 감안할 때 광양항은 대형선이 입항하는데 세계 어느 항만보다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크레인 교체가 매우 시급하다 .” 라고 밝혔다 .

     

    이와 같이 선박의 대형화로 대변되는 항만경쟁 환경의 대 변혁기에 광양만권발전협의회에서 건의한 광양항컨테이너크레인 교체 건의가 정부사업으로 받아들여질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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