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순천] 순천시는 오는 27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정원박람회에 참여했거나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순천만정원 운영조례’ 제정에 앞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2014년 4월 20일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순천만정원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함에 따라 현재 입법예고중인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 조례안”에 대해 각계 각층의 폭넓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주요일정은 정원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순천만정원 개장 준비계획 전반에 대한 시민 보고회,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및 순천만정원 운영 조례안 설명, 순천만정원 운영 활성화 관련 시민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조례안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봄, 가을에는 9시에 개장하여 오후 6시에 폐장하며, 여름과 겨울에는 폐장시간을 한 시간씩 연장·축소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관람료는 개인 성인의 경우 5,000원을 받되, 시민에 한해 50% 할인해 주며, 공무원과 시의원, 주민대표 20명으로 '순천만정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정원 운영에 나선다는 내용과 각종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마련하는 내용 등 이다.

순천만정원개장준비단 조병철 단장은 ‘내년 4월 20일 새롭게 태어날 순천만정원은 시민이 행복한 삶의 비전을 실현할 모티브가 된만큼 시민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탄없는 고견을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