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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우리가족 행복을 지켜주는 수호신

기사입력 2013.12.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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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투고] 해남소방서장 소방정 박경수

    첨부이미지[더코리아-전남 해남] 유난히도 무덥던 여름이 어느새 훌쩍 우리의 곁을 떠나버리고 매서운 겨울바람이 손발을 시리게 한다. 시베리아기단의 확장에 따라 기온이 급강하해 겨울철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했다. 이러한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겨울철에는 화재발생 빈도 또한 높아져 우리의 가정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공기가 건조한 탓에 조그마한 불씨 하나가 큰 불로 성장해 우리를 위협한다.

     

    이번 달 11일에도 부산 화평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가족 4명이 모두 불에 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위와 같은 화재로부터 우리의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소화기 비치이다. 대부분의 불은 조그마한 불씨로부터 시작한다. 만약 불씨를 발견하였을 때, 혹은 성장기에 접어들기 전에 화재를 발견한다면 소화기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소화기가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신발장, 벽장 속, 창고 등에 박혀있거나 아예 비치돼 있지 않은 가정들이 많다. 또한 구입만 해놓고 관리를 하지 않아 유사시 사용하려해도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각 가정마다 숨어있는 소화기는 꺼내어 거실 및 부엌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혹시나 분말이 굳어버린 제품이나 압력게이지 미달, 용기의 변형이나 부식된 소화기는 사용이 불가하므로 새로 구입해야 하며 사용불가 소화기는 폐기처분해 약제를 재사용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인근 소방서로 가져다 줘야 한다.

     

     

    화재발생은 어느 가정이나 사전예고 없이 일어난다. 생활 속 부주의가 오늘의 불행이 돼 돌아오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힘써야 하며 화재로부터 우리가정을 지켜주는 수호신인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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