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광양] 깊어가는 가을, 국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젊은 국악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철강도시 광양을 아름다운 국악의 정취로 물들일 ‘제 5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가 오는 10일 광양제철소 백운아트홀에서 성대한 막이 오른다.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유능한 젊은 국악도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유일한 대학 창작국악제로 평가받는 이번 무대는 37개의 참가팀중 예선을 통과한 10개팀이 본선 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국악의 대중화를 통해 국악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매년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 즈음하여 개최하는 대학국악제는 지금까지 네 번의 대회를 거쳐 국내 유일의 창작국악제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백승관 광양제철소장은 “광주(光州)의 임방울 국악제가 성인 국악인이 전통국악의 명맥을 이어가는 무대라면 광양의 대학국악제는 전통국악을 바탕으로 젊은이들이 창의적인 실험정신을 가미한 퓨전 국악 한마당 큰 잔치”라며 “우리의 정서가 맘껏 녹아 든 젊은이들의 열정어린 국악경연 무대를 응원하며 포스코패밀리를 비롯한 광양시민 모두가 행복한 광양의 가을 밤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악제는 국악인 박애리의 진행으로 팬들로 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해바라기와 박강성이 함께 무대에 올라 국악제의 관심과 흥을 살리고 정기연주회등을 통해 광양지역 국악발전을 위해 애쓰는 광양시립국악단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