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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나주] 하루 영양 관리에 중요한 아침 식사를 거르는 나주지역 청년들을 위한 밀키트 지원 사업이 호평 가운데 올 상반기 사업을 마무리했다.
아침식사 실천률 증가, 외식·배달비율 감소 등 1인 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에 효과가 있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20~45세 1인 청년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아침식사용 밀키트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밀키트는 간편한 레시피로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1회당 2가지 메뉴로 구성됐으며 신청자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인 청년 가구에 주 1회(총 4회)에 걸쳐 지원했다.
성과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참여자의 주5일 이상 아침식사 실천률이 사전 15%에서 사후 32.5%로 약 2배 증가했다.
주4일 이상을 저녁 식사를 배달 음식, 외식으로 했던 청년 가구는 31.3%에서 5.1%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4일 이상 집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해 식사한 가구 비율은 사전 11.3%에서 사후 41.3%로 크게 증가했다.
사업에 참여한 30대 이 모 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아침밥을 거르는 것이 다반사였는데 간편한 밀키트 덕분에 직접 집밥을 해 먹으니 하루가 든든하다”며 “밀키트를 지원 받은 이후 장을 보는 일이 잦아져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 공급과 같은 주거와 일자리, 풍족한 문화생활에 건강한 밥상까지 청년들이 살기 좋은, 매력 넘치는 나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반기 밀키트 지원사업은 오는 9월 80명을 모집해 10월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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