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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산고등학교 3학년 어선운항관리과 일동, 원양승선실습 및 국제교류학습 실시

기사입력 2024.05.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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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수산고등학교 3학년 어선운항관리과 학생 일동, 12일간 1,430해리(1해리=약 1,853m)에 걸쳐 원양승선실습을 실시. 항해 기간 중 일본 나가사키 학양고등학교와 대만 기륭해사고급중등학교를 방문하여 국제교류학습을 진행.


    국립대만해양대학부속 기륭해사고급중등학교 방문.JPG

     

    원양승선실습 신고식.JPG


    [더코리아-전남] 완도수산고등학교(교장 황유선) 3학년 어선운항관리과 학생들이 전라남도교육청 공동실습선 청해진호를 이용하여 2024학년도 어선해기사 승선실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 22일(월)부터 5월 3일(금)까지 2주간 원양승선실습 및 국제교류학습을 실시했다.

    원양승선실습은 연안승선실습과 달리 긴 항해시간이 소요되었다. 완도항-일본 사세보항 17시간(173마일), 일본 사세보항-대만 기륭항 60시간(646마일), 대만 기륭항-완도항 54시간(611마일)의 긴 시간을 항해했다.

     

    원양승선실습을 통해 학생들은 항해 당직과 기관 당직, 실습선 내에서 실시하는 전공 수업을 통해 항해술, 레이더 운용법, 선박 등화, 선박 기관 운전에 대해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일본 사세보항, 대만 기륭항 입항으로 도선사 탑승에 따른 국제신호기 게양 및 선박 운용 지도 관찰, 외국항 입출항 절차, 무선통신 등을 실습하여 어선 항해사 및 기관사로서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완도수산고등학교는 국내 수산계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의 인가를 받은 어선 해기사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여 어선 해기사로 승선할 수 있는 5급 해기사 면허 취득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졸업 후 원양 산업체에 취업 승선하여 어선 항해사, 기관사로 바로 근무를 할 수 있으며, 해양경찰 공무원, 선박직 공무원, 해군부사관 및 수·해양계 공공기관 등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다.

     

    2024학년도 3학년 어선운항관리과 항해전공(권OO 외 17명), 기관전공(곽OO 외 17명) 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3개월간 어선해기사 승선실습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청해진호 직원 14명, 담임교사 2명, 승선실습 전담교원 2명이 학생들의 승선실습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항해사, 실습기관사로서 선교와 기관실에서 선박 운항을 위한 승선실습을 진행하였다. 특히 전라남도 공동실습선 청해진호는 어업실습(조업)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실제 트롤 어선의 어구를 이용해 조업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올해 원양승선실습은 국제교류학습과 함께 진행되었는데, 일본과 대만에 입항 후 자매결연학교인 일본 나가사키 학양고등학교와 국립대만해양대학부속 기륭해사고급중등학교를 방문하였다. 일본 나가사키 학양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 간 교류 나눔과 질의응답을 통해 각각의 수산분야 직업교육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립대만해양대학부속 기륭해사고급중등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영어로 진행된 공동수업을 통해 두 학교의 학생들이 서로 팀을 이루어 제품을 만드는 실습수업이 진행되었다.

     

    대만 기륭항과 완도항까지의 원양항해를 마치고 학생들은 완도항 실습선 전용부두를 통해 5월 3일 오전에 입항하였다. 출입국 심사, 세관검사, 검역을 끝으로 원양승선실습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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