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울산 남구]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장생포 근린공원 내 라벤더가 개화하기 시작하면서 장생포를 보랏빛을 물들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장생포 근린공원 내 2만 2천 본의 라벤더가 지난달 중순 개화하면서 보라빛 자태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날 중화권 대만 관광객 100여 명이 라벤더 정원을 찾아 관람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구경거리를 선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활짝 핀 라벤더는 이번 주말을 거쳐 다음 주가 되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가정의 달을 맞아 장생포를 찾는 가족, 연인 등에게 사진을 찍으며 멋진 추억 만들기 장소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생포 근린공원에는 라벤더에 이어 1만 5천 본의 버베너도 보랏빛을 띤 빨간 꽃과 흰색으로 물들이고 있으며, 장생포 근린공원 고래문화마을 일원에는 앤드리스 썸머 외 34개의 수국 품종 3만여 그루가 조성돼 있다.
특히, 지난해는 3일 간의 짧은 축제 기간에도 6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수국축제가 다음달 7일부터 예정돼 있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근린공원에는 매년 봄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라벤더 향기 가득한 장생포에서 가족애를 느끼고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벤더는 상록 관목, 허브를 대표하는 식물 중 하나로 기다란 꽃대 위에 보라색의 작고 기다란 타원형의 꽃망울들이 옹기종기 매달려서 마치 이삭과 같은 꼴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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