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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30여명에게 식사대접
[더코리아-전남 목포] 어버이 날을 맞아 지역 주민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목포시 북항동에 거주하는 권명순(63세)는 지난 1일 인근 중식당에서 신안비치2차 경로당 어르신 30여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해 어르신들을 기쁘게 했다.
권씨는 “90이 넘어 거동이 불편해 외부활동을 못하시는 부모님을 모시면서 항상 경로당 어르신들을 보면 조금이라도 건강했을 때의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작지만 정성껏 대접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기쁨을 나눌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희 북항동장은 “우리동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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