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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서 받은 사랑, 새싹이 되어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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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주에서 받은 사랑, 새싹이 되어 돌아오다

고(故)박진필·고(故)김정례 씨 자녀 박정순 씨, (재)파주시행복장학회에 1억 원 쾌척

10. 파주에서 받은 사랑, 새싹이 되어 돌아오다 (1).jpg


[더코리아-경기 파주] 파주시는 지난 27일 (재)파주시행복장학회는 박정순 씨가 부모님 고(故) 박진필, 고(故) 김정례 씨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정순 씨는 파주시 금촌전통시장 안에 위치한 ‘공릉상회’의 고(故) 박진필, 고(故) 김정례 씨의 자녀로서, 평소 나눔을 실천하셨던 부모님을 기리고자 (재)파주시행복장학회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기탁자 고(故) 박진필, 고(故) 김정례 씨는 파주 금촌전통시장에서 건어물가게인 ‘공릉상회’를 30년 동안 성실하고 묵묵하게 경영한 덕에 단골손님도 생기고, 적게나마 재산을 모아 4형제를 훌륭하게 양육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박정순 씨는 부모님의 이름으로 기탁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기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전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부모님이 유지를 따라 부모님이 남겨주신 유산은 우리 형제보다는 오랫동안 부모님을 응원해 주신 파주시민을 위해 쓰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영숙 (재)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장은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학생들을 위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 주신 박정순 씨를 보니 고(故) 박진필, 고(故) 김정례 씨의 훌륭한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드리고, 소중한 기탁금은 더 많은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데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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