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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충남] 충남도는 여름철을 앞두고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제2급감염병(콜레라·장티푸스·A형간염 등), 제3급감염병(비브리오패혈증), 제4급감염병(노로바이러스 등) 등이다.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해 구토·설사·복통 등의 장관 증상이 나타나며,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도는 시군 보건소와 함께 감염병 집단 발생에 대비해 이달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및 집단 설사 환자 발생 상황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생활화 △물은 끓여 마시기, 끓일 수 없을 때는 생수·탄산수 등 병 음료 마시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채소·과일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생선·고기·채소 도마 분리 사용 및 소독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만약 같은 시간·장소에서 음식물을 섭취한 사람 중 2명 이상 장관감염증상(구토·설사·복통 등)이 발생한 경우,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및 확산 예방을 위해서는 개개인이 위생수칙을 지키고 실천해야 한다”라면서 “특히 학교·직장 등 집단 급식 운영에 있어서는 발생 요인 차단에 더욱 각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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