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강진]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강진군수 강진원)이 문화체육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24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활성화 사업’에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방비 매칭이 없는 순수 국비 사업으로 전국 민간사업자와 재단 등 총 36개의 지자체가 지원해 6대 1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6개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지역과 사업자는 인천 강화군(협동조합 청풍), 강원도 태백시(탄탄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고성군(고성문화재단), 경북 영주시(주식회사 클라우드컬처스), 울릉군(노마도르), 전남 강진군(강진군문화관광재단) 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문화예술 향유 여건과 문화적 복지 증진으로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더 나아가 인구 유입을 견인하는 문화적 인구소멸 대응 사업이다.
재단은 5월 중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CO/아르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퀵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강진 지역 대표 주민주도 공연예술 콘텐츠 확장 및 지속 가능을 위한 콘서트형 공연 프로그램 제작 운영 ‘조만간 콘서트’, 도심 지역 문화예술인 대상 강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강진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지역 방문 유도를 통한 문화예술 관계인구 조성 및 지역으로의 귀촌을 유도하는 ‘도·농 문화교류 강진 문화 플러팅 강진 어때?’, 지역 문화예술인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및 상품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 확립 지원사업인 ‘문화가 머니(Money)?’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을 기획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채성 관광마케팅팀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지방비 매칭이 없는 순수 국비 지원사업으로 6대1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는데, 주민주도의 지역문화관광 활성화사업 조만간프로젝트’와 지역 청년&문화예술 단체와의 협력체계 등을 부각시켰던 부분에서 큰 가산점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최근 문화예술을 통한 인구소멸 대응 사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성과적 측정에 대한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강진이 또 한 번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 사업을 계기로 지역 인구소멸에 대한 난제를 문화예술을 통해 대응하는 새로운 접근을 해보고자 한다. 지역 내 다양한 문화예술 단체와 예술인, 청년, 관광사업자들과 함께 강진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문화예술, 관광 자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문화의 성장을 통해 지역민들의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인구유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주말에도 불구하고 현장평가에 직접 참여할 정도로 열의를 보여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과 평가위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작년 말 ‘2023 한국관광의 별’ 기관 및 사업체 부문 선정, 올해 ‘2024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공모’에 이어 또 한번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최근 문체부 문화관광 관련 지방 출자·출연기관 모든 수상과 공모사업을 독점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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