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입양은 사랑과 책임의 의무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이제 사랑스러운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은 더 이상 ‘애완용’ 도구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죠. 반려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버려지는 동물들도 많아지는 현실입니다. 사람에게 상처받은 아이들의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습니다. ‘BUY BYE~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맞아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장려 정책부터 곧 열릴 PETSTA까지 경기뉴스광장에서 소개합니다. |
해마다 유기동물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유기동물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유실·유기동물 21,981마리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국 113,208마리 중 19%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중 5,492마리는 인도적 처리가 됐으며, 전국 20,463마리 중 18%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유실·유기 문제가 계속하고 발생하고 있지만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비율은 아직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경기도가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의하면 반려동물 입양 경로 중 ‘지인을 통한 무료분양’이 3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펫숍 구입(20%), 보호시설을 통한 입양(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입양 문화 활성화와 입양 장려정책 홍보를 통한 올바른 입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특정 주간을 지정해 운영하게 됐습니다. 바로 ‘2024년 경기도 입양주간’입니다.
‘Buy Bye, 사지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도와 시·군의 공동참여로 온·오프라인 행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이때 상황별·시기별 입양 활성화를 위해 특정 테마를 지정해 중점 추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1분기는 시범운영 기간으로 도에서는 ‘반려마루 짝꿍들’ 행사를 시·군에서는 자체 추진하며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온라인에서 만나보는 반려동물 입양주간
두 번째 입양주간은 오는 28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됩니다.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입양센터, 시·군 등과 함께 반려마루 여주와 반려마루 화성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 주간행사의 테마는 바로 ‘장기 보호동물(노령, 장애견 등) 및 고양이 입양 장려’로,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13개 행사가 추진될 계획입니다.
먼저 온라인에서는 다음(Daum) 포털과 협업을 통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Buy Bye,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공익캠페인이 진행됩니다.
28일부터 5월 27일까지 1개월간 진행되는 이 캠페인은 ‘다음’ 포털에서 ‘반려마루 캠페인’,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캠페인’을 검색하거나, 온라인 페이지(https://promotion.daum-kg.net/petmaru)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는데요.
여기선 입양주간 및 반려마루 화성 개관식 안내, 경기도 반려동물 복지정책 소개 및 ‘반려동물 입양 동참 서약’ 이벤트 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중 ‘반려동물 입양 동참 서약 이벤트’는 반려마루 입양 가족에 선물(스카프 등) 증정하는 이벤트인데요. 동참 인원이 많아질수록 입양 온도계의 온도가 높아지게 되며, 입양 서약 동참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커피쿠폰도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도가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의 프로필 사진을 활용한 ‘유기동물 사진전’도 개최됩니다.
28일부터 5월 4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사진전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기관별 누리집,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호동물 입양 후의 다양한 사연(에피소드 등)을 만나보는 ‘입양후기 공모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26일까지 사전 모집된 사연들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소개한 뒤 가장 높은 좋아요를 받은 사연에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보는 반려동물 입양주간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먼저 지난 1분기 때 시범운영했던 ‘반려마루 짝꿍들’ 프로그램이 다시 찾아옵니다.
장기간 보호 중인 반려동물에게 더 많은 운동과 시간, 사랑의 손길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짝꿍이 된 사람과 반려동물의 지속 교류를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오는 28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반려마루 누리집,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참여 신청하면 됩니다. 이때 참가자들은 짝꿍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SNS에 입양 홍보를 진행하게 됩니다.
참고로 지난 1분기에는 입양활성화를 위해 블루엔젤 연예인 봉사단 등 25명이 참여했으며, 산책 예절 배우기, 간식 만들기 및 단짝 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습니다.
보호·입양 동물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 함께 배워보는 ‘반려 생활 밀착 교육’도 총 5차례 진행됩니다.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반려마루 여주와 반려마루 화성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반려마루 누리집,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신청한 반려마루 입양(예정)자 10~15명 내외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요.
첫 교육인 셀프 미용교육을 시작으로 반려견 김밥 만들기, 산책교육, 노즈워크 방석만들기&노즈워크 체험, 독 스포츠 교육(프리스비 기초), 독 피트니스, 반려견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입양자, 자원봉사자 및 입양 희망자 간 소통과 화합을 형성하는 ‘멜로디 토크’도 28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개최합니다.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 반려마루 누리집, 인스타그램에서 신청한 반려마루 입양(예정)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토크쇼는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입양주간 기간동안 경기도를 비롯해 성남, 고양, 시흥, 양평 등 4개 시·군을 방문해 반려동물 입양 관련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입양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입양주간에는 특별한 행사가 함께 개최되는데요. 바로 ‘2024 경기도 PETSTA’입니다.
이 행사는 특별히 반려마루 화성 개관에 맞춰 진행되는 행사로 본 행사에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아웃사이더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그맨 박수홍 씨와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반려견 입양 그 후 이야기 토크쇼’, ‘경기도 반려동물의 날’ 선포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기다릴개’, ‘달려갈개’, ‘풀밭 위 댕댕이 운동회’와 같은 반려동물 행사와 이번에 개관하는 고양이 입양센터 팸투어, 유기묘 만남 및 입양 상담·홍보 등도 함께 진행될 계획입니다.
반려동물, 이제 안심하고 키우세요!
앞으로 경기도에선 유기동물 입양자들이 입양동물을 좀 더 안심하고 키울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기로 밝히며, 가입자 모집을 지난 22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동물보험료를 지원해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입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해당 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마리당 약 20만 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입양동물 안심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상해·질병 치료비와 배상책임비를 지원해 주는 보험입니다. 이때 ▲입원·통원비는 1일당 최대 20만 원 ▲수술치료비는 1회당 최대 200만 원 ▲배상책임비는 1사고당 최대 1천만 원 등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도·시군 직영 또는 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개와 고양이로, 유기동물을 입양 받은 동물보호센터에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동물보험 가입비 지원을 통해 입양한 유기동물들의 질병·사고 등에 대한 도민 불안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민들이 보다 유기동물 입양에 관심을 가져 입양률이 증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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