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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탄소중립 관련 민․관 협약 체결
[더코리아-경남] 경남도는 2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도내 17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사회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ON 기후위기 OFF’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은 14.98℃로 산업화(1850~1900년) 이래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 연평균 기온도 13.7℃로 역대 가장 높은 한 해였던 만큼 기후변화에 관심과 우려가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제시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중요한 과제이다.
경남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민인식 제고와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민․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지구의 날(매년 4월 22일)을 맞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제16회 기후변화주간(4.22.~4.28.)에 협약을 체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주요 협약내용은 ▲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정책 추진과 홍보 ▲ 탄소중립 교육·홍보·캠페인 추진과 지원 ▲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실천과제 등 정책 개발 ▲ 탄소중립 생활실천·문화확산 정보교류와 성과 공유 ▲ 저탄소 제품 등 친환경제품 우선 구매와 사용 ▲ 에너지 절약 등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지원 등 6개 분야이다.
이번 협약에는 경남도, 한국전력공사경남본부, 한국남동발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경남지역본부, 한국에너지공단경남지역본부, 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남지역본부, 한국환경공단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경남지역본부, 한국교통안전공단경남본부, 한국환경보전원영남지사, 한국수자원공사낙동강유역본부부산울산경남지역협력단 등 12개 공공기관과 한국YMCA경남협의회, 경남환경기술인협회, 경남동부환경기술인협회, 창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진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등 5개 단체가 참여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관 상호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협약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 기후변화 대응 정책개발 등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에너지분야, 자동차분야) 29억 6천6백만 원 ▲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28억 9천만 원 ▲ 기후변화 적응 맞춤형 지원사업에 4억 3천만 원 ▲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10억 1천6백만 원 ▲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 추진 2천8백만 원 등을 투입하여 기후변화 대응 및 적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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