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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억4500만원을 투입 45곳에 에어커튼 20개, 냉·온열의자 25개를 추가 설치
[더코리아-전북 전주] 전주시가 여름철 불볕더위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시내버스 편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추진한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5월까지 유개승강장 897개소 및 버스 419대(시내 394대, 마을 25대)를 대상으로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 및 정비 대상은 여름철 더위를 피해갈 수 있는 승강장 내부 냉·온열의자 및 에어커튼 등이다. 시는 냉방기기 작동상태 및 시내(마을)버스 내·외부 에어컨 필터 청소 및 작동상태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총 1억4500만 원을 투입해 이용객들이 많은 승강장인 서신광진아파트 등 45개소에 에어커튼 20개, 냉·온열의자 25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에어커튼은 승강장 내부에 설치된 작동 스위치를 누르면 5분간 작동 후 자동으로 멈추게 되고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바람을 순환시킴으로써 대기 중 체감 온도를 낮추게 한다. 냉·온열의자는 외부 대기온도가 24도 이상 상승할 경우 자동으로 가동돼 의자 표면온도를 26~28도로 유지시켜 여름철 더위를 식혀준다.
시는 이번 일제점검 및 편의시설 설치로 갈수록 더워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심규문 대중교통본부장은 “이번 폭염대비 일제점검 및 정비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대중교통 이용객들에 발맞춰 대중교통 기반 시설·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우리 전주시 대중교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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