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스포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정해영(23)이 KBO리그 역대 최연소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정해영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역대 최연소 통산 100세이브다.
KIA가 6-2로 앞선 9회말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변상권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맞았고 김재현에게 1타점 진루타를 내주면서 4-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주성원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아냈고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면서 6-4 승리를 지키고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230경기(221이닝) 17승 20패 12홀드 100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중인 정해영은 이날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통산 100세이브를 달성하면서 2000년 임창용(23세 10개월 10일)의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했다. KBO리그 역대 22번째 통산 100세이브다.
정해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상상도 많이 해봤는데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별 생각이 없고 그냥 세이브를 하나 더 한 것 같다. 일단 팀이 위닝시리즈를 해서 좋고 어떻게 보면 상대 1~2선발이 나온건데 이길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100세이브를 달성한 소감을 밝혔다.
임창용 이후 24년 만에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경신한 정해영은 “그렇게 오래된 기록인지 오늘 처음 알았다. 이 기록은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연소 기록이 흔하지 않고 또 쉽지 않으니까 앞으로도 안깨졌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웃었다.
“마무리투수로 이렇게 빨리 100세이브를 할거라고는 나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정해영은 “프로지명을 받고 첫 번째 목표가 ‘1군에만 붙어있자’였다. 그런 목표로 시작을 했는데 첫 세이브도 하고, 첫 승도 하고, 첫 홀드도 하면서 이제 100개까지 됐다. 앞으로도 더 잘 준비해서 안다치고 운동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모든 세이브가 힘들었다”라고 말한 정해영은 “그래도 첫 세이브가 가장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해영은 2020년 7월 1일 광주 한화전에서 데뷔 첫 등판과 함께 첫 구원승을 달성했고 같은 해 8월 30일 홈 구장인 광주에서 열린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최연소 100세이브와 함께 정해영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도 달성했다. KBO리그 19번째 기록이며, 4년 모두 KIA에서만 활약한 투수로서 최초로 달성하게 되는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시즌 20세이브 이상 달성 시에는 역대 7번째 4년 연속 20세이브를 올리는 선수가 된다.
정해영은 “나는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좋은 투수 형들이 잘 막아줬기 때문에 나도 같이 길게 마무리투수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 열심히 하면 멀티이닝도 많았을텐데 (최)지민이, (곽)도규, (전)상현이형, (장)현식이형, (이)준영이형 같이 워낙 좋은 형동생들이 있어서 같이 체력이 떨어지지도 않고 오래 할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라고 함께 팀 승리를 지키는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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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국가경제에 심각한 피해와 국민 불편을 16일 동안이나 끼치고, 업무개시명령이 두 차례 발동되고 나서야 뒤늦게 현장 복귀가 논의되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은 11월 22일 정부 ․ 여당이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국가적 피해를 막기 위해 제안한 것인데, 화물연대가 이를 거부하고 11월 24일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하여 엄청난 국가적 피해를 초래하였기 때문에 재검토가 필요한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그동안 국민경제에 끼친 피해와 일하고자 하는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지난 16일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선원업무 상담에 어려움을 겪는 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선원 이동민원실을 운영한다. 올해 10월 고흥군에서 시범 운영한 바 있는 선원 이동민원실은 내년부터 도서지역까지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민원처리 수요를 고려해 거문도에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하반기 대상 장소는 여수청 방문 민원인들의 의견을 조사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원 이동민원실은 해기사 면허 발급과 갱신, 선원수첩, 승하선 업무 등 선원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원 업무를 중심으로, 선원들의 ...
다시 해외투자유치에 나설 때다.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코로나19팬데믹감소에 따라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6일부터10일까지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방문, 투자유치 활동 중이다. 먼저 찾은 곳은 일본.일본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나고야 지역 수소 및 신산업 기업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광양경제청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우수한 인력자원 및인프라 등을 설명했다.이어 자연스럽게 질의응답 토론회도 이어졌다. 한국투자에 관심 있는 나고야시 기업의 광양만권 투자 측면 지원,광양만권자유구역과 나고야경제인...
광양시와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이 노사문화 우수기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지난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2022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시상식에서다. 행정안전부 주관해 열린 이번 시상식은 올 한해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위해 노력한 기관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광양시 노사는 이번 평가에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힘써온 점과 코로나19극복 지역 상생 연대 활동,지역사회 봉사 협력사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광양중진초등학교(교장 임미현)에서 쉐프가 직접 학교에 방문해 전교생 800여명에게 랍스터 특식을 즉석에서 제공하는 ‘쉐프가 간다’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는 즐거운 후일담이 들려온다. 광양중진초에 따르면 하루 전인 7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급식실을 찾은 학생들은 때아닌 함성을 쏟아냈다. 급식실 한 켠에 걸린 ‘쉐프가 간다’는 현수막을 깜짝 놀란 것. 아이들의 눈에는 기대감이 가득했고 쉐프가 땀 흘려 랍스터를 오븐에 굽는 모습을 보고선 ‘우와’ 하는 탄성이 급식실을 가득 메웠다. 여느 때와는 달리 배식이...
도심 곳곳에 방치돼 미관을 해치는 자투리땅이나 완충녹지가‘생활 속 정원’으로 새롭게 조성될 전망이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광양2,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전남도생활 속 정원 조성 지원 조례안’이8일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생활 속 정원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우수 생활 속 정원 선정△생활 속 정원 평가단 구성‧운영△생활 속 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주민 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주택가 사이나 도로변과 같은 도심 곳곳에 버려진 자투리땅과완충녹지가 생활 ...
광양항 등 국내 항만을 세계 최고 스마트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항만공사)가 머리를 맞댄다. 해수부와 항만공사는 오는9일 서울에서‘2022년 스마트항만 국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와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상위10개 컨테이너 항만에서 모두 자동화 또는 부분 자동화 터미널이 운영 중이다. 더 나가 많은 항만이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통해 효율적인 화물처리와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항만들은 항만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항만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데 특히 최근 글...
제15회 해양보호구역 대회가‘해양보호구역 대회로 통(通)하다’를 주제로 오는8일 전남도,순천시,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완화된 코로나19상황에 따라2년 만에 대면으로 전환해 열리게 되는데 정부·지자체,지역주민,시민단체 등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를 일반 국민에게 알리고 관계자들과 더불어 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보호구역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태적으로 중요하...
전남도교육청이 4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지역 학교에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긴급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지난달30일 김대중 교육감이 완도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즉각적인 가뭄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먹는 물(생수) 구입과 생활용수 저장용 물탱크(저수조) 추가 설치에 2억여원의 예비비 투입을 결정했다. 이번 가뭄 지원 예비비는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완도 노화, 금일, 소안, 보길, 고금, 약산 지역 학교에 생수 구입 예산 8500만원, 물탱크 추가 설...
화물연대 총파업이13일째 접어들면서 파업 피로도가 쌓이고 있는 가운데6일부터 일부 화물노동자들이 운송을 재개하면서 컨테이너 터미널 반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24일 화물연대 총파업 이후 광양항은 컨테이너반출입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나 이날부터 광양항 화물연대 상당수 조합원이업무에 복귀를 시작하면서 오후3시 기준,컨테이너 반출입량은1675TEU로 집계됐다. 이는5일 같은시간 컨테이너 반출입량이137TEU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1200%대폭 상승한 것이다.또 평상시 반출입량4625TEU의36.2%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