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파주] 파주시가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주시는 24일(수) 오전 10시 30분, 파주읍 문화극장(파주읍 연풍5길 32)에서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이하 ‘클리어링’)은 성매매 근절,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 아이들의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해 파주시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며 2024년 2월, 파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으로, 지난 3월 5일(화),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지난 기자회견 이후 구성원이 좀 더 증가하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회, 학부모,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단,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파주읍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하여 ‘우리 모두의 인권이 차별 없이 소중히 존중받는 성 평등한 파주시 만들기’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클리어링은 선언문을 통해 성매매를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 행위가 아닌 성 착취가 발생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임을 천명하고,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몸을 매매하는 업주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돈을 매개로 한 성행위는 어쩌지 못하는 욕구가 아니라 일그러진 성문화의 단편일 뿐임을 꼬집었다.
또한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성 착취가 누군가의 생계수단이 되지 않도록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표명했다.
발대식에 이어 클리어링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에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호소문이 배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억측과 오해, 음해와 루머가 조장되고 있다”라며 “파주시장 호소문을 통해 의도적인 오해와 루머를 바로잡는 ‘사실’과 성매매집결지가 반드시 폐쇄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담긴 ‘진심’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파주시장 호소문을 통해 ①성매매집결지 폐쇄는 민간 재개발 사업과 전혀 무관하고, ②성매매피해자가 2년간 탈성매매와 자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어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를 현재 6명이 지원받고 있으며, ③성매매집결지에 있는 성매매피해자와의 면담이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있었다고 밝히며 세간에서 회자되는 여러 억측을 바로잡았다.
이어 돈으로 사람의 몸을 사고파는 성매매는 성 착취가 발생하는 불법행위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도록 시민들의 동참과 경찰 당국의 강력 단속,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를 호소했다.
계속된 이동시장실에서는 연풍리에 소재한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고, 무엇보다 2023년 파주시에서 추진했던 학부모 대상의 ‘우리 아이 성교육’을 통해 젠더 폭력의 실상과 건강한 미래세대 키우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향후 학생, 학부모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집결지 관련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어떤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시민과 파주시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클리어링 공동대표 고윤정 학부모는 “시민들이 점차 모이기 시작하는 데는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너무나도 당연한 정책이기 때문이다. 긴 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클리어링은 그 누구도 성 착취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그 누구도 성 착취로 경제적 이득을 취득하지 않도록 성매매집결지가 하루빨리 폐쇄될 수 있게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관련 파주시장 호소문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전국의 반성매매 활동가 여러분.
저는 오늘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의 발대식에 맞춰
그간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세간에서 회자되는 여러 억측과 오해를 바로잡고,
왜 파주시가 시민과 함께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는지를 설명드리고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해 파주시 1호 결재사업으로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천명한 뒤부터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해 왔습니다.
1년 넘게 추진해 오면서 저는 성매매집결지가 그동안 폐쇄되지 않고
존속해 온 이유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크게 3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오랫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이 불법의 현장인 성매매집결지를 묵인하면서 사실상 성매매를 허용한 채 방치해 왔다는 것이고,
둘째는 너무나 예전부터 존속해 온 탓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무감각해지고 무관심했기 때문이며,
셋째는 한때 포주라 불렸던 업주가 지역사회와 너무 유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을 불법적인 선불금으로 옭아매고,
심지어 막대한 돈을 벌기 위해 인신매매까지 자행하며
성매매피해자를 끊임없이 착취하는 악순환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 이유가 서로 얽혀 들어가면서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성매매피해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장받는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를 빼앗긴 채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불법을 묵인하지 않기 위해,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와 건강한 사회복귀를 통한 인권 회복을 위해,
미래 세대에게 성매매라는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더 나아가 성매매를 허용해 온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사회구조를 해체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주시의 이러한 원칙과 의지가 곡해되고
사실과 다른 억측과 섣부른 오해로 갖은 협박과 음해,
거짓 소문들이 잇따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기에
이를 다시 한번 바로잡으면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꼭 완결해야 할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재개발과 무관합니다.
일각에서는 재개발을 통해 파주시가 모종의 이익을 얻고자 강제철거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성매매집결지를 포함해 파주 1-3 재개발 사업은 민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파주시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행정대집행을 통해 성매매피해자를 상품으로 전시하는 일명 ‘유리방’ 등 건축법에 따라 불법 증축된 위반 건축물을 일부 철거한 것입니다.
둘째,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자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놓았고, 현재까지 6명이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파주시가 성매매여성의 생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성매매집결지를 강제적으로 폐쇄하려 하면서 성매매여성이 빈손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파주시에서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해
2년간 생계비․주거비․직원훈련비를 지원하고, 2년 후에는 자립지원금도 지원합니다.
성매매피해자에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을 경우 별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들이 통상 1년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파주시는 2배로 기간을 늘려
탈성매매 이후에도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셋째,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면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으나 불법을 묵인하라는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성매매여성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한 차례만 있었을 뿐 충분한 시간이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간 6차례에 걸쳐 저를 비롯해 파주시 부시장 등과의 면담이 있었지만,
이 자리에서 한결같이 “3년 동안 유예기간을 주면 자립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모아서 나가겠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왔습니다.
사실상 성매매를 묵인해달라는 업주의 주장이
성매매피해자의 입을 빌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고, 전국적으로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지던 2000년대 중후반,
파주시에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나서자
업주들은 그때도 3년간의 유예기간을 요구하며 맞섰습니다.
그 결과가 어땠습니까?
성매매집결지는 여전히 건재하고 매일 밤마다 무법지대로 돌변하고 있습니다.
업주는 성매매피해자의 몸을 상품으로 내걸어 이윤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성구매자는 ‘어쩌지 못하는 욕구’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일그러진 성문화를 조장하며 성매매피해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성착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파주 성매매집결지에 강제적으로 붙잡혀 있다 탈출하거나
탈성매매에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거짓말과 강요에 의해 성매매집결지에 왔다가 탈출한 어떤 분은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게 꼭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해달라”고 말했고,
또 다른 분은 손편지를 통해 폭력과 착취의 현장인
성매매집결지의 실상을 낱낱이 전하며 “꼭 없애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성매매를 알선, 권유, 유인, 강요하는 행위를 하는 업주,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는 건물주, 성 구매자 등이 행하는 불법행위에 엄중하게 대처하려 하는 것일 뿐입니다.
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면서 가장 용납하기 힘든 것은 막대한 불법 수입을 올리는 업주는 뒤로 숨고 성매매피해자를 앞세우는 업주들의 행태입니다.
탈성매매에 성공한 성매매피해자의 말을 들어보면
성매매 현장에서 벗어난 뒤에야 업주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불법적인 선불금은 갚지 않아도 되고, 성매매를 강요하는 행위는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걸 가족에게 알리겠다거나 여기서 나가도 반드시 잡아오겠다는 협박과, 사회에서 절대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업주들이 성매매피해자를 길들인다는 것입니다.
성구매자들 또한 온갖 폭력적인 행위로 여성들을 학대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성매매는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 행위가 아닌 성착취가 발생하는 불법행위입니다. 이런 불법행위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성노동’이 아닙니다.
이에 파주시는 행정대집행과 관련한 법원 판결이 나오는 대로
행정대집행을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성매매처벌법 상 몰수 및 추징 조항에 따라
성매매 알선 등의 행위를 한 업주 등에 대해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매매피해자에게 호소합니다.
파주시가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신변은 확실히 보호되고 생계․주거․직업훈련비뿐만 아니라
자립지원금과 법률 및 의료지원도 하고 있으니 걱정말고 나오십시오.
벌써 6명이 파주시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에 파주시가 화답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대하겠습니다.
경찰 당국에 호소합니다.
성매매를 알선하고 강요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고,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파주 성매매집결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온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
2021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업주를 처벌해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했던 것처럼
성매매를 알선하는 업주와 성구매자 단속에 적극 나서주십시오.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서에 명시된 것처럼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범죄예방구역’으로 지정하고 성매매 알선 등 업주,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 단속을 적극 추진”해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파주시가 싸우는 대상은 성매매를 허용하는 사회구조와
착취와 폭력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어온 성산업입니다.
현재 파주시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에서도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는 움직임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파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도록,
성매매피해자가 낙인과 혐오, 폭력과 착취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이 연풍리 일대에서 마음 놓고 걸어다닐 수 있도록,
파주시를 성평등 도시로 만들고 건전한 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동참해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이 절실합니다.
파주시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24.
파주시장 김경일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선언문>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우리 모두의 인권이 차별 없이 소중히 존중받는
성 평등한 파주시 만들기를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 성매매는 사람으로서의 존엄을 파괴하는 인권 유린행위이다.
하나. 성매매는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행위가 아닌 성 착취가 발생하는 불법행위이다.
하나.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몸을 매매하는 비인도적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하나. 돈을 매개로 한 성행위는 어쩌지 못하는 욕구가 아니라 일그러진 성문화의 단편일 뿐이다.
하나.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불법행위가 누군가의 생계수단이 될 수는 없다.
하나. 다른 이의 눈을 피해 숨어서 해야하는 떳떳하지 못한 성매매를 우리세대에서 근절하지 못하고 다음세대에 물러줄 순 없다.
하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젠더폭력에 노출되지 않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많은 이들과 연대한다.
하나. 우리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함께 걸어가요, 함께 살아가요, 함께 행복해요, 함께 클리어링!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가 오는 25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2024년 청소년 종합예술제’의 참가자를 17일까지 모집한다. 과천시 청소년종합예술제는 청소년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장으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연령의 청소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분야는 △음악 부문(한국음악 성악·기악, 서양음악 서양합창) △무용 부문(한국무용 독무·군무, 외국무용 독무·군무) △문예 부문(문학, 일러스트) △사물놀이 부문(농악 선반, 사물놀이 앉은반) △대중문화 부...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된 공동주택 과천리오포레데시앙 아파트 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인 과천시립 솔빛어린이집을 2일 개원했다. 과천시립 솔빛어린이집은 연면적 628.96㎡ 규모로 만 0세부터 만 6세까지 총 92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고, 보육실, 유희실, 교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과천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시설 리모델링비와 교재교구비 등 총 2억 8천만원을 투입했다. 시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지...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는 제102회 어린이날(5월 5일)을 기념하여 4일, 과천시민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과천 어린이 축제’를 연다. 행사는 ‘아이좋아 과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기념식과 공연,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11시부터 행사장 공연무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아동친화도시 선포 등으로 최근 과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것을 알리고,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 부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0일 부림마을 입구에 위치한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을 청소하고 화살나무 100여 그루를 심는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부림마을 입구에서 시작해 양재천 산책로까지 이어지는 분리수거장 인근 공터는 지난 몇 년간 일부 주민들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몸살을 앓던 구역이다. 특히 폐기물 배출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대형 쓰레기부터 음식물 쓰레기까지 각종 쓰레기가 버려져 미관 손상뿐 아니라 악취 등 많은 민원이 제기되던 곳이라는 점에서 환경 정화 활동의 긍정적인 효...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가 지식정보타운에 노인복지관, 다함께 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가 함께 들어선 ‘과천행복어울림센터’를 개관하고, 2일 기념 행사를 가졌다. 기념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시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행복어울림센터는 지식정보타운에서 문을 여는 첫 복지‧문화 복합시설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부터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설명했다. 또...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 부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렛츠런파크 솔밭정원으로 ‘가가호호 이웃사촌 어르신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는 어르신들이 바깥에서 활동하고 싶어도 이동 수단이 마땅치 않고, 거동이 불편하여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 11분을 모시고 함께 다녀왔다. 어르신들은 위원들과 1대 1로 짝을 지어, 솔밭정원에서 따뜻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며 산책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 후에는 따뜻한 식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눴다. 황정애 부림...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 안에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만든 텃밭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과천시는 공동주택 단지 주민들이 활기차게 여가 시간을 보내고, 함께 텃밭을 가꾸며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등 5개 공동주택 단지 안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하는 ‘도시텃밭 조성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에 도시텃밭이 조성돼 신계용 과천시장과 도시텃밭 가꾸기에 참여하고...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는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적극행정을 주제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충주시 홍보담당관 소속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통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정책홍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연간 61만 원의 예산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구독자 71만 명, 누적 조회수 2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김선태 주무관은 “충주시 유튜브의 성공 비결은 정책 홍보에 있어 차별화된 감성과 재미를 더한 것”이라며 ...
[더코리아-경기 과천] 과천시는 지난 1일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사 내 1번 출구 인근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새롭게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무인민원발급기는 지하철 운영시간에 따라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 토지·지적·건축, 지방세, 차량 등 111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과천시 관내에는 총 16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과천시청 민원실과 원문동 행정복지센터, 별양동 주민센터, 문원동 주민센터, 이마트 과천점, 과천 르센토데시앙 근린생활시설 등 6개소는 24시...
[더코리아-경기 가평] 가평군이 전략사업으로 사업비 702억여 원을 투입해 6개 읍면 곳곳에 9천여m의 도로를 뚫어 나가기로 했다. 군은 도시기반시설 구축 및 지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각 읍면에서 추진되고 있는 26개 사업 9천152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중 올해에는 가평읍 케이마트~형진아파트 구간 120m와 가평공업사~가평천 제방 구간 193m, 청평호반 문화·체육센터 일원 127m 등 3개 사업 공사추진이 마무리된다. ...
[더코리아-경기 가평] 가평군에서 열리고 있는 G-SL(가평 Saturday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이 음악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G-SL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음악복합문화공간인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열리는 G-SL 공연은 군에서 일주일 이내로 소비한 1만 원 이상의 영수증만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생동감을 불어 넣고...
[더코리아-경기 가평] 가평군이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선진 장사행정 서비스 추진에 나선다. 29일 군에 따르면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 제공과 신속 정확한 장사업무처리로 선진 장례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자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및 공영장례 서비스 등을 지원키로 했다. 1기당 146만 원의 공동묘지 분묘 이전비를 비롯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기당 70만 원의 화장 장려금도 지원하는 등 경제적인 도움과 군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400여 명에게 화장비를 지원하는 등 군민이 만족하는 맞춤형...
[더코리아-경기 가평] 가평군이 지역소멸 위기를 지역소생의 기회로 전환 시킬 ‘접경 지역 지정촉구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서태원 군수도 군민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서 군수는 지난 주말 조종면에서 개최된 민·관·군 화합 한마당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 군민들과 군부대 장병들에게 접경 지역 지정 필요성과 접경 지역 지정만이 가평발전의 원동력임을 알리는 홍보문을 배부하며 서명운동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서 군수는 “수도권 인구감소 지역인 가평군만이 이번 정부의‘세컨드 홈, 1세대 1...
[더코리아-경기 가평]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관내 취업취약계층 구직자의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한 ‘2024년 상반기 1차 권역별 채용박람회’를 오는 5월 9일(목)부터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직종별 다양한 일자리로 구직자들의 취업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96개의 구인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이중 가평교통(주) 등 21개 업체는 사전 알선을 통해 1:1 현장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가남환경 등 75개 업체는 비대면으로 참여해 업체별 구인조건에 맞는 구직자 매칭을 통해 행사 후 맞춤형 취...
[더코리아-경기 가평]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4년(2023년 실적)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3,500만 원을 받는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지난 1년간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징수 시책추진 등 3개 분야 26개 지표를 통해 체납업무 전반에 걸쳐 평가했는데, 가평군은 전 항목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평군은 2021년, 2022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