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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공무원 43.2%, 시의원 18.6%, 민원인 14.2%
‘다면평가제도’ 도입 원해...현 인사제도에 '불신'
광양시청 직원 절반 이상이 ‘다면평가제도’ 도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 시기마다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인사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꼽으면서다.
18일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유희석)은 ‘2024년도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인사 공정성을 위한 다면평가 도입에 54.6%가 찬성했다. 반대는 찬성에 절반도 못 미치는 20.6%에 불과했다. 다만 무응답도 25%룰 차지했다.
찬반 의견을 근속연수별 살펴보면 근속연수가 낮을수록 찬성 의견이 많았고 근속연수가 높을수록 반대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직원들은 다면평가를 원하는 반면 직급이나 근무연수가 많을수록 반대가 많은 셈이다.
다면평가 도입 대상을 묻는 질문에 찬성 응답자 가운데 47%가 모든 직급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6급 이상 32.5%, 5급 이상 20.3%였다.
인사제도에 대한 신뢰성에 대해 42%가 신뢰한다고 밝힌 반면 5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절반 이상 공무원이 현 인사제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또 인사업무 중 가정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는 승진인사 58%, 이어 전보인사 31.7%, 전출입인사 6.2%로 조사됐다.
이외에 업무추진 중 가장 힘들게 하는 요인은 부당한 민원요구가 52.1%로 가장 많았고 과도한 업무량 23.3%로 조사됐다. 특히 외부압력이나 상급자의 부당한 지시 각각 10.6%, 7.7%로 조사됐다.
업무추진 중 청탁압력이나 부당한 지시를 받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 76.8가 없다고 답했으나 15.7%가 ‘동료 경험’, 7.5%가 ‘직접 경험’했다고 밝혔다.
청탁압력과 부당한 지시 대상자는 간부공무원 43.2%, 시의원 18.6%, 민원인 14.2%, 기자12%), 직장동료 4.9%, 사회단체 1.6%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20일부터 5일간 총 1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78%에 이르는 908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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