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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정비산업 직접 일자리 2,500여 개, 1,600억여 원 수출 효과 기대
[더코리아-인천] 인천의 글로벌 항공 정비 단지 조성이 본격화됐다.
인천광역시는 18일 오후 유정복 시장이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에서 열린 첨단복합항공단지 항공정비(MRO*) 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항공MRO : 항공기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첨단복합항공단지 기반시설 공사 ▲이스라엘 IAI사(Israel Aerospace Industries)의 화물기 개조 사업을 위한 격납고 신축 공사 ▲아틀라스항공(Atlas Air)의 중정비센터 예정지인 화물기정비단지 부지조성 공사 등 주요 항공정비단지 조성을 위한 주요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인천국제공항의 첨단복합항공단지는 총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는 1단계인 정비시설, 부품지원단지 개발 및 클러스터 기반시설을 조성 중으로, 2025년까지 2,346천㎡(71만평) 규모의 총 개발면적 중 약 622천㎡(19만평) 규모의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스라엘 국영기업 IAI사의 ‘B777-300ER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사업’을 위한 2.5BAY* 규모의 격납고 건립과 미국 화물전용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Atlas Air)의 정비시설 건설(3BAY 규모)을 위한 부지조성 공사가 포함된다. * 1BAY : 대형기 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정비격납고
지난달 14일 착공한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과 함께, IAI사의 화물기 개조사업 및 아틀라스 항공의 중정비사업이 본격화되는 2027년에는 2,500여 명의 항공정비 분야 직접고용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수출 효과는 1,600억여 원에 달할 전망이다.
그간 정부의 ‘MRO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21)’에 따라 인천시는 해외 복합 MRO 업체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항공정비단지 조성 및 해외기업 유치에 주력해 왔다. 최근 정부는 민생토론회에서 2026년까지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을 재확인하며,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신항공 생태계 구축’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인천시는 항공산업을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혁신성장을 주도하게 될 전략사업으로 채택해 육성하고 있다. 기존 제조분야 기업들의 항공산업 전화 및 사업 다각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인증-교육-마케팅 홍보’에 이르는 맞춤형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항공정비분야는 청년일자리 수요 증가에 대비하여 초급 항공정비 기능인력에서 고급 기술자로 성장할 수 있는 항공정비분야 사다리형 일자리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원도심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항공정비산업 허브 도시로서의 최적지”라며 “인천형 항공정비산업을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 인천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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