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가 16일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2024년 생애 첫 책 & 북스타트 기념 ‘엄마, 아빠 책 읽어주세요!’」 행사를 개최해 영유아 대상 도서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올해 광양시에서 처음 시작하는 2024년 출산가정에 책꾸러미를 선물하는 ‘생애 첫 책 지원사업’과 영유아 발달단계별 맞춤형 책 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사업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영유아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해 ‘책 읽어주는 시장님’, ‘책놀이 활동-계란 마라카스 만들기’, ‘매직버블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2024년 북스타트 선정도서 중 하나인 이서영 작가의 「오늘 뭐 했니?」 그림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며 영유아부터 이어지는 독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시장은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책 읽는 습관을 키워주고, 책과 친해지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생애 첫 책 지원 등 영유아 독서 지원에 힘쓰고 있으니 오늘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책도 많이 읽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읽어주면 좋을지 알려주고, 아이와 함께 책 놀이 활동도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책 꾸러미를 지원해주는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2024년 광양시에서 출생한 모든 아이에게 생애 첫 책 꾸러미를 제공하고, 이후 13개월 유아부터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까지 700명에게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생애 첫 책 꾸러미는 읍면동 출생신고 시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면 다음 달에 집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광양시 주소가 기재된 1개월 이내 발급한 주민등록등본 1부를 가지고 희망, 중마, 용강, 금호도서관 중 가까운 도서관에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수령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양시는 생애 첫 책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사업 홍보 영상과 북스타트 선정도서별 책 놀이 영상을 배포하고, 북스타트 단계별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책 읽는 가정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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