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따스한 봄날을 맞아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휴공간이 탈바꿈한다. ‘쓰지 아니하고 놀리는’이라는 뜻의 유휴(遊休) 공간이 공연 예술로 인해 ‘신나게 놀고(遊) 쉴(休)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하는 것이다. 복합문화공간과 야외광장 등지에서 연령과 장르를 넘나드는 4색(色) 무대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4월 19일부터 5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만날 수 있는 <살롱콘서트 휴(休, HUE)>는 묵묵히 나아가는 독립 음악 뮤지션의 개성 넘치는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패치워크로드’와 ‘사공’, ‘잭킹콩’, ‘김목인’, ‘생각의 여름’ 등 대중음악계에 화제로 떠오르는 6인의 뮤지션과 더불어 인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더웜스 × 모호프로젝트’가 출연해 개성 넘치는 음악을 펼쳐본다. 작지만 큰 공감의 무대를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석 1만 원에 즐길 수 있다.
한 끼의 식사보다 감성을 채우는 것이 중요한 이들을 위한 <간헐적 단식 콘서트>는 복합문화공간 앞 야외광장에서 문턱 없이 만나는 열린 무대이다. 휴게소와 같은 쉼을 선사하는 ‘경인고속도로’, 요들싱어 ‘김현진’, 틱톡 17만 1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노래하는 베짱이’, 슈퍼키드 허첵의 솔로 프로젝트 ‘덕호씨 밴드’ 등 개성 넘치는 8팀의 인천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4월 22일에서 5월 2일 사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오에 무료로 열려 봄 햇살을 즐기려는 모두에게 작은 힐링을 선사한다.
강렬한 음악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열정의 시간도 예고된다. 록과 헤비메탈의 도시였던 1980~90년대 인천을 회고하고 당시 무대의 주인공들을 소환하는 <THE SCENE 2024>가 바로 그것이다. ‘블랙홀’, ‘크래쉬(Crash)’, ‘제로지(Zero-G)’, ‘블랙신드롬’ 등 대한민국 록 음악을 대표하는 팀들이 인천 록 음악 씬의 부활을 알린다. 5월 18일부터 25일까지 매 주말에 긴 머리와 가죽자켓으로 대변되는 추억과 감각을 소환한다. 전석 1만 원.
아이들의 상상력이 자라고 어른들에게 동심을 되찾아주는 공연과 놀이로 구성된 <예술로 퐁당>은 3가지 테마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헝겊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주인의 사랑을 받아 진짜 토끼가 된다는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낸 ‘토끼 깡충’, 4미터의 크기의 대형 인형이 꽃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표현한 퍼포먼스 ‘안녕, 씨앗씨!’, 그리고 종이꽃 화분 만들기와 6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퐁당 놀이터’가 무료한 일상을 색다르게 물들인다.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되는 연극 ‘토끼 깡충’은 유료이며, 기타 프로그램은 6월 1일에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광재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해 12월에 착공한 인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유휴 공간을 활용한 사업들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29년 전통의 야외상설무대 <황.금.토.끼>와 세계 유수의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 그리고 실력 있는 버스커들의 장이 될 <광장 버스킹> 등을 순차적으로 개최해 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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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가 원도심 치킨로드 조성 및 지역 상권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나폴레옹 유물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시는 중앙동 문화예술의 거리 익산아트센터에서 30일 '나폴레옹 유물 익산 특별전(展)'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한병도 국회의원, 고영완 익산경찰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나폴레옹의 전설적인 바이콘(이각모자)과 유물은 김홍국 회장의 소장품으로 그간 판교 NS홈쇼핑...
[더코리아-전남 나주] 국내 유일의 숙성 홍어 가공·생산·유통산업이 집적화된 나주시 영산동 상권이 전라남도 첫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침체했던 상권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영산포 홍어의 거리를 중심으로 한 영산동 일원(영산3길 29-1)이 전라남도 첫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자율상권구역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쇠퇴한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한다. 해당 구역에 상업구역이 50%이상면서 상가 매출액 또는...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30일 켄텍 국제회의장에서 에너지 5대 중점연구 분야 성과 발표회를 열어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회에는 켄텍 국제회의장에서 교수, 에너지 기업 대표,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장, 지자체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여했다. 성과 발표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켄텍 5대 특화분야인 에너지신소재, 차세대그리드, 수소에너지, 에너지 인공지능(...
[더코리아-전남] 전남바이오진흥원은 국내 최고 바이오 및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와 전략적 헙업체계 구축을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 혁신과 기술산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전담팀 신설과 분기별 정례회의 및 간담회, 세미나 등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과 신규사업 발굴·추진 ▲두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 활용 방안 모색 ▲안정적 협력 및 지원을 위한 제도 마련에 협력키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이어 1박 2일간 글로벌 시장변화에 따른 ...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오는 5월 개최되는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을 앞두고 3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선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홍률 목포시장 등 내빈과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700여 명이 참석해 ‘으뜸전남 자원봉사! 함께날자 감동체전!’을 슬로건으로 굳건한 성공개최 의지를 다졌다.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에는 1천700여 명이 자원봉사를 신청, 최종 1천626명이...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는 30일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펩타이드 첨단신약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플랫폼이 구축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과기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중 하나다. 총사업비는 440억 원으로, 국비는 260억 원이 투입된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이 2~50개 정도가 연결된 물질로 부작용이 낮고, 상대적으로 쉽게 제조할 수 있어 합성의약품에 비해 신약 성공률이 2배 높다. 대표 의약품으로 당뇨병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