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여수]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민의 날 기념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13일 백호경로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백야․화백마을 청년회․어촌계가 코로나로 몇 년간 중단됐던 행사를 재개해 모처럼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잔치를 베풀어주고 싶다는 뜻에 따라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향우회,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참여, 백야․화백마을 주민간 소통을 강화하고 화합을 도모했다.

풍물, 지역가수 초청, 각설이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90세 이상 어르신들 일곱 명에게 장수상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돼 훈훈함을 더했다.

백야마을 임상록 이장은 “고향에서 삶의 터전을 지켜준 주민들께 감사하고, 지역 주민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웃으며 정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화합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