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익산]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계권, 전영수)는 16일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길 여행' 사업을 추진했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길 여행'은 평소 나들이 기회가 없는 저소득 어르신이 시티투어를 통해 관광지를 여행을 하면서 신체활동과 함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특화사업이다.

이날 여행에는 어르신 20명을 비롯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따스한 봄바람을 만끽하며 고스락, 아가페정원, 미륵사지 등을 방문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행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몸도 불편하고 여유가 없다 보니 가까운 관광지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들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계권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나들이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으시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