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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경찰청(청장 박정보 치안감)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치안 시책인‘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장’을 오는 4.1부터 관내 22개 경찰서 민원실 등에서 운영하기로 하였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남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683명) 중 고령자(만 65세 이상)는 391명(57.2%)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였고, 2024년(2월 기준)에도 22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이처럼 고령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 시 교통안전교육(운전면허시험장 방문 또는 온라인) 수료를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는데,
문제는 고령자의 경우 인터넷 사용 미숙으로 온라인 교육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았고, 방문교육을 위해서는 원거리 이동이 불가피하여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로 인해 작년 한해 교통안전교육 미수료자가 40%에 다다르는 등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였다.
※ ’23년 전남·광주지역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9,647명(60%) 수료 / 미수료 5,911명(40%)
이에 전남경찰청에서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교육 활성화와 불편함을 덜어드리기 위해 경찰서 민원실 등에 교통안전교육장을 설치하여, 회원가입부터 교육 진행․수료 방법 안내까지 온라인 교육 수료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교육신청자가 많을 경우,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프로그램과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교통과장(총경 장승명)은,“전남지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으로 노인 인구의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그러나 대중교통이 여건이 좋지 않아 부득이 고령의 나이에도 차량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의 접근성이 뛰어난 모든 경찰서에 온라인 교육장을 설치하였다. 앞으로도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노인 교통사고 에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인터넷 사용이 미숙한 분들에게는 회원가입부터 교육 수료 방법까지 안내해드릴 예정이다. 교육 수료 희망 시에는 각 경찰서 민원실에 미리 연락하시면 일정을 안내해드리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경찰 활동을 추진하여 도민에게 사랑받는 당당한 전남경찰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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