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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목포경찰서 이로파출소 신임 순경이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 어르신 할머니 를 구조해 가족 품으로 안전하게 귀가시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6일 목포 이로파출소 조은성 순경은 “손님인 할머니가 집을 모르신다”며 택시기사로부터 할머니 A씨를 인계 받았습니다.
당시 A씨는 신분증, 휴대전화가 없어 안정을 시킨 후 인적사항, 가족사항 등을 물었으나 A씨는 본인 이름은 물론 집주소 등 신상확인은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지문 조회를 통한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지문마저 닳아 있어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계속해서 A씨에게 대화를 시도한 끝에 A씨의 집이 “쓰레기장 옆”이라는 유일한 단서를 얻어낸 조 순경은 곧장 A씨를 순찰차에 태우고 관내 모든 아파트 단지를 20여 분간 탐문한 결과, 한 아파트 쓰레기장을 발견했고 A씨는 자신의 집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의 집까지 동행한 조순경은 A씨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상황을 전했습니다. A씨의 가족들은 “어머니를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에 조 순경은 보호자에게 치매 환자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위한“치매노인 배회감지기”등 예방 제도를 안내해 주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하고 목포시민이 안전을 넘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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