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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도 외국인도 다 함께 제례에 참여하며 추모의 의미 더해”
[더코리아-경남 창원]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이 지난 23일 제62회 진해군항제의 이충무공 추모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여하여 충무공 이순신의 얼을 기리고 축제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했다.
진해구 북원로터리 특설제단에서 거행된 이충무공 추모대제는 1953년 4월 13일 우리나라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해 온 것이 시작이다. 1963년부터는 진해군항제로 개최해 매년 축제의 첫째 날 이충무공 추모대제를 지내며 뜻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해군진기사의장대의 절도있는 시범과 진해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 로 막을 열었고, 제례 행사의 제관으로 초헌관은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이, 아헌관은 박익숙 해군진해기지사령부 참모장이, 종헌관은 김환태 사단법인 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 회장이 맡았다.
제례에서는 해군교육사 국악대의 제례악 연주와 집례의 진행에 따라, 제관뿐만 아니라 행사를 보던 시민들과 외국인도 자리에서 다 함께 일어나 머리를 숙여 배(拜)를 올리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제에 참여해주신 덕분에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며 “한마음으로 이충무공의 얼을 기리는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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