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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의료 처방, 처치, 상담, 복지자원 연계까지
- 시설 입소 대신 집에서 건강한 노년 맞이…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노후 도모
[더코리아-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한의원과 손잡고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에 방문해 ‘의료-요양 통합 돌봄’을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보험 수급자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하여 진료, 간호, 돌봄 등 통합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구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우리네한의원’(대림로 76)과 함께 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을 장기요양 1~5등급과 인지지원 등급까지 확대하여 치매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까지도 가정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팀의 월 1~2회 방문 진료부터 복지연계까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게 된다. 의사는 개인별 진료에 따른 의료 처방을 내리고, 간호사는 간호처치, 식단, 생활습관 등의 상담을 진행한다. 사회복지사는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요양‧돌봄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연계한다.
구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의 질병 악화 방지, 장기적으로는 행복한 노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의료‧복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망을 구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원래 살던 곳에서 거주하며,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라며 “초고령 사회 도래를 앞둔 만큼, 어르신들을 든든하게 지켜드리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등포가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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