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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식재료 알아서 척척”… 식봄, ‘식당 맞춤 식자재 추천’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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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필요한 식재료 알아서 척척”… 식봄, ‘식당 맞춤 식자재 추천’ 서비스 시작

업종과 메뉴까지 반영해 판매하는 음식에 꼭 필요한 식재료 자동 추천
식당, 메뉴, 레시피, 식자재 등 400만개 이상 데이터 활용해 자체 DB 구축

사진_식봄 ‘식당 맞춤 식자재 추천’ 서비스.png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식당 업종과 메뉴에 알맞은 식재료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식당 맞춤 식자재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맞춤형 식자재 추천 서비스는 식당의 업종과 판매하는 음식 메뉴를 바탕으로 필요로 하는 식재료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분식집 사장이 떡볶이의 주재료인 ‘밀떡’을 주문하고자 할 경우 가성비가 높은 다른 브랜드의 밀떡을 함께 추천하거나 고추장, 어묵, 계란 등 다른 떡볶이 재료까지 구매 화면에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식당 입장에선 필요한 재료를 검색하고 브랜드별 가격을 비교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으며, 깜빡 잊고 구매를 누락하는 일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나온 상품이나 프로모션 중인 할인상품, 그리고 배달용기나 일회용품 등 부자재까지 함께 추천돼 식당 운영자들의 수고를 줄이고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식자재 추천은 ‘식봄’의 운영사인 마켓보로가 지난 2021년부터 공을 들여 자체적으로 만든 식품∙식자재 표준화 분류 체계인 ‘보로DB(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완성됐다. 마켓보로는 약 80만 개의 식당, 27만 개가 넘는 메뉴, 그 중 핵심이라 할 만한 1만 2천 개의 레시피와 마켓보로에서 판매 중인 식자재 300만 개를 분석해 ‘보로DB’를 만들었다.

 

대기업과 유통업체 등 수많은 외식 관련 기업이 있지만 제각각 다른 이름으로 상품을 분류해 쓰고 있어 식자재 유통과 관련한 혁신을 시도할 토대인 표준 데이터가 없었고, 그래서 자체 DB를 만들었다고 마켓보로는 설명했다. 일종의 ‘식자재 표준백과사전’을 만든 셈이다.

 

최종환 마켓보로 CTO는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지 않으면 어떤 디지털 혁신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난 3년간 우리가 가진 모든 자료들을 DB로 만들었다”며 “고된 기초 공사가 끝난 만큼 앞으로 이 DB를 활용해 식자재 추천 고도화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식봄, 마켓봄 운영사 ‘마켓보로’ 소개]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기업 ‘마켓보로’는 식자재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인 식당까지 이어지는 모든 유통 과정을 디지털 전환한 플랫폼이다. 외식 사용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과 B2B용 식자재 유통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마켓봄’ 2가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그간 식자재 거래는 부정확한 수기 거래, 외상으로 인한 미수금, 오주문·오배송 등 여러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편리한 모바일 식자재 수발주 및 유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외식업 소상공인과 중소 유통사가 겪었던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유통 거래 방식을 정보통신(IT)으로 혁신했다.

 

지난해 마켓보로는 국내 1위 식자재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와 403억 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10월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선 후, 1년 2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 3조 원을 돌파했고 이어 8개월 후인 올해 8월 누적 거래액 5조 원의 벽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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