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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청혼에 갑질 논란..휘청대는 광양시의회

기사입력 2024.03.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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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참여연대, 안영헌 의원 갑질 논란에 비판 성명
    "늘 대접받고 우위에 있으면서 권력에 심취한 결과"
    "안 의원 공개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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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안영헌 광양시의회 의원과 광양시청 간부공무원 갈등이 공무원노조 게시판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양참여연대가 이를 시의원 갑질로 규정하고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철수 의원의 시정질의 중 공개청혼과 안 의원의 갑질 논란으로 이어지면서 광양시의회가 바람 잘 날이 없다면서다.


    13일 광양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광양시의회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무색하게 바람 잘 날 없다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세수 감소로 초긴축 재정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시의원들이 본인들의 해외연수 예산을 500만원 인상하고 의정활동비를 최대폭인 월 150만원으로 40만원 인상되면서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광양시의회 의원간담회 자리에 체육과 업무 보고를 하러 온 A 과장이 대기하면서 보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던 안 의원에게 인사를 하자 시민이 뽑아준 의원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A 과장의 보고를 배제하고 서면보고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는 실망과 분노를 일으키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갑질은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니다. 갑질은 구조적으로 방치되고 용인되고 부추겨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늘 대접받고 우위에 있으면서 권력에 심취해버린 결과가 사람을 하대하는 타락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런 시의원이 어찌 시민을 대표하고 민원을 해결하고 시정을 견제감시할 자격이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광양참여연대는 안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과 추징금 186000원을 선고 받아 가까스로 의원직을 유지했다어느 때 보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민생을 돌보지는 못할망정 저급한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시의원의 행태에 부끄러움은 광양시민의 몫이라고 꼬집었다.


    광양참여연대는 피해 당사자와 시민사회에 대한 안 의원의 공개 사과 광양시의회의 갑질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거듭 촉구했다.


    뉴스공방(http://www.mnewsgong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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