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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전․산후, 난임,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심리지원프로그램 강화 역점
- 도민의 ‘Bravo! my life ~ ’를 위한 정신건강사업 다양한 접근 마련
[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는 정부의 예방부터 치료·회복까지 전단계를 관리하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맞춰 도내 정신건강 안정망 구축 등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경상북도는 29일 도청에서 시군 정신건강․자살예방 담당자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상담요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정신건강․자살예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인 예방부터 치료․회복까지의 전단계 관리 대전환에 따라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정신질환자 관리와 지원 강화 등 전방위로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정신건강 없이는 개인과 사회의 건강도 없다”는 문제 의식 하에 2024년 7월부터 시행될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시․군 운영 체계 구축 마련을 안내했다.
특히, 경북도의‘저출생과의 전쟁’에 발맞춰 22개 모든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소 모자보건사업과 연계해 난임 여성 또는 산전․산후 여성이 겪는 우울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우울 선별검사 및 고위험군 지속 관리를 강화한다.
초보 엄마․아빠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마음 보듬 프로그램도 다방면으로 운영하도록 강조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사업은 도내 170여개의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청소년 마음성장학교를 운영하고, 청년을 위한 청년고민상담소, 중장년을 위한 소셜다이닝, 어반스케치, 노년을 위한 마음건강백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민 정신건강을 증진한다.
도와 시군은 도민의 삶이 신날 수 있도록 지치고, 외롭고, 우울해지는 마음에 용기를 주고, 위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도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양성한 108명의 G-공감지기가 외로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감과 소통의 마음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생명존중 안심마을 8개소를 지정해 자살예방 인식개선 홍보, 고위험군 발굴 등의 선도 모형 구축 등 지역사회가 참여한 심리적 공동체를 조성하도록 추진한다.
경북의 노인 단독가구는 13.1%(2022년)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자살률은 26.8명(전국 25.2명)으로 전국 6번째이다.
2022년 도민 1,506명의 외로움 실태조사에서 약 60%가 외로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모든 삶에는 힘듦이 있고, 힘든 시기에는 마음의 아픔이 있을 수 있다. 누구나 아플 수 있는 마음을 지역사회가 함께 보듬어 주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우리 역할이다. 도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하여 마음도 건강한 경북이 되길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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