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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기 고양]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서구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홍역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홍역 예방접종 미실시 및 접종연기 영유아가 많은 지역인 동남아·중동·아프리카 중심으로 홍역이 발생 중이다. 또 최근 유럽에서 홍역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전신에 발진, 구강 내 병변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약한 사람은 환자와 접촉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국내 해외유입 홍역 환자의 경우, 예방백신을 미접종한 영・유아 혹은 예방접종력이 없는 성인에서 주로 발생한 만큼 홍역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 2회를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외여행 중에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의료기관에서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등으로 의료기관을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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