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성북구] 설 명절 연휴를 앞둔 8일,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안암어린이집 원생 18명이 안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422,800원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명절을 앞두고 조금씩 모아뒀던 용돈으로 성금을 마련해 더욱 뜻깊었다.

국공립 안암어린이집 원아들은 2020년에도 이웃돕기 성금 651,100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안암동 자원봉사캠프와 함께 직접 쓴 편지와 소중한 마음을 담아 만든 카네이션 10여개를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올해도 이어져 안암동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가 이뤄졌다. 김재순 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조금씩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의 가치를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성북구 이승로 구청장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원아들이 정성껏 성금을 모으는 모습을 보며 행복하게 자라나갈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라며 “이 귀한 마음을 잊지 않고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아이들의 귀중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성품 모금은 오는 2월 14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