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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30분 생활권 구축...22대 국회서 특별법 발의
8일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제22대 총선 1호 대표 공약으로 남해안남중권 광역도시철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해안 남중권 광역도시철도 건설 1단계로 기존 전라선과 경전선의 고속철도선과 광양제철선, 여천선의 화물선 등 기존 철도선로를 중심으로 도심 내부에 경전철 선로를 구축하는 광역도시철도 건설을 통해 광양만권 30분 생활권을 우선 추진한 뒤 도시철도를 경남 남해와 하동까지 확대해 남해안 남중권 1시간 생활권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서 의원은 “22대 국회에 입성 후 남해안 남중권 도시철도 구축을 위한 특별법 발의를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국비 지원 비율 확대 근거를 마련하고 임기 내 광양만권 도시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전남 동부권 광양·순천·여수 지역 인구 70만명 선이 붕괴 직전인 상황에서 남해안 남중권 초광역권 구성 논의가 본격적으로 논의돼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광역교통망 구축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양만권은 이미 오래전부터 동일한 경제권·생활권임에도 인근 도시 간 광역교통과 지역 내 대중교통망이 매우 부실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지역 내·도시 간 출퇴근 혹은 이동할 경우 자차 혹은 택시 등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이동권에 매우 큰 불편함이 있다는 서 의원에 시각이다.
서 의원은 “지금까지 지역의 교통망이 수도권 혹은 인근 광역지자체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됐다면 이제는 지역의 중거리, 단거리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 증대를 통해 지역 거주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며 광양만권 도시철도건설을 통한 30분 생활권 구축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특히 “광양만권 지역 주민들의 경우 인근 포스코,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인근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의 비중이 매우 높고 광양과 순천, 여수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철도 이용수요가 충분할 것”이라며 “향후 지역의 교통뿐만 아니라 광양만권 문화·관광 통합관광벨트 조성 등 지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1대 국회에서 꾸준히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을 발표하는 등 의정활동에 핵심을 국토균형발전과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노력했다”며“22대 국회에서는 실질적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남해안남중권이 지방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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