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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경남 하동] 하동군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사망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장암(만 50세 이상·1년 주기)과 간암(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상관없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검진기간이 연장된 2020년 국가 암검진 미수검자도 포함된다.
이 중 암검진 비용 지원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이다. 암검진 비용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자는 본인이 10%를 부담하며,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은 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대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은 관련 고시 개정으로 올해 6월 종료될 예정이므로 건강보험가입자 중 이달 말까지 국가 암검진을 받고, 이후 5대 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으로 확진된 경우 기준 적합 시 보건소에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암의 경우 국가 암검진과 무관하므로 역시 이달 말까지 진단받은 자에 한해 기준 적합 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5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국가 암검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이달 말까지 꼭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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