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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대전] 연일 계속되는 대전광역시 인근 충남지역의 ‘과수화상병’발생 보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
6월 9일에는 정원수용 꽃사과에 화상병이 발생했다는 시민의 제보로 농업기술센터 화상병 전담 방제팀의 긴급 시료 채취 후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 진단을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었다.
‘과수화상병’ 관련 시민들의 제보와 문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사람에게 전염되는 병원균이 아니고 과수 중 ‘배·사과’에만 주로 발병하는 식물병원균이므로 화상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6월~7월 두 달 동안을 과수화상병 중점 예찰·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배·사과 농가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신속진단키트를 도입하여 화상병 발생 신고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과수화상병 신속진단 키트’의 수급이 어려운 와중에 농업기술센터는 사전 물량 확보를 통해 6월 말까지 진단 키트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배·사과 농업인들은 과원 내 화상병 발생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하며 임의로 제거하거나 외부로 반출시키는 것은 전면 금지된다.
권진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배·사과 과수 농업인들의 철저한 과원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때이므로 인근 화상병 발생지역의 방문과 농업인간의 만남, 그리고 다른 지역 주민들의 농장 방문을 철저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화상병 감염 진단을 받아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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